불황기 이겨낼 역세권아파트 분양 받아볼까
[머니투데이 송복규기자][[투자포인트] 8~9월 서울서 7곳 1000여가구 일반분양]
서울에서 교통이 편리한 역세권 아파트가 속속 공급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역세권 아파트는 집값 전망이 어두운 불황기에도 인기가 많은 만큼 실수요자들은 청약전략을 꼼꼼히 짜는 것이 바람직하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달과 다음달 서울지역 역세권 아파트 7개 단지, 총 3842가구가 공급된다. 이 중 일반분양분은 1013가구다.
동작구 사당동에선 두산건설이 영아아파트를 재건축해 총 451가구를 내놓는다. 이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28층 4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59∼118㎡로 이뤄져 있다. 일반분양분은 79∼156㎡ 122가구로 오는 12일부터 1순위 청약이 시작된다. 지하철 7호선 남성역이 단지와 가깝다. 단지 주변에 삼일공원, 까치산근린공원 등 녹지공간이 풍부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용산구에서는 역세권 주상복합 2개 단지가 나온다. 동아건설은 용산구 원효로1가 41-1에서 전용면적 53∼338㎡ 559가구 규모 주상복합을 내놓는다. 국철 남영역이 단지에서 도보 1∼2분 거리다.
동부건설은 용산구 한강로2가 189에서 전용면적 155∼216㎡ 128가구 주상복합을 공급한다. 이 중 일반분양분은 48가구.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 경부·중앙선·KTX 환승역인 용산역이 가깝다.
다음달에는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이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1·2차를 재건축한 단지를 내놓는다. 총 1119가구 중 85㎡ 47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 9호선 사평역과 3·7호선 환승역 고속터미널역이 가깝다. SK건설은 강남구 역삼동에서 아파트 240가구 중 4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112∼159㎡로 이뤄져 있다. 지하철 2호선과 분당선 환승역인 선릉역이 도보 거리다.
마포구에서는 GS건설이 아현4구역을 재개발해 124가구(총 1150가구)를 공급한다.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은 아현3구역에서 244가구(3241가구)를 분양한다. 두 단지 모두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과 2호선 아현역이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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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송복규기자 cl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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