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구속으로 재소환된 KBS 박장범의 "쪼만한 파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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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구속된 김건희 여사의 구속영장실질심사에서 서희건설 측이 김 여사에게 제공했다는 6000만 원대 '반클리프' 목걸이를 증거로 제출했다고 밝힌 가운데 지난해 박장범 KBS 사장이 윤석열 당시 대통령과 특별대담에서 김 여사가 받은 명품백을 '그 뭐 쪼만한 백', '파우치'라고 말했던 장면이 다시 소환됐다.
김준일 시사평론가는 13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서희건설이 제공한 6000만 원대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를 비롯해 △'100만 원 상당의 까르띠에 팔찌'와 '2000만 원 상당의 티파니 브로지'를 찾는데도 공직자 재산 신고에 누락했다는 의혹 △ 통일교로부터 800만 원 상당의 샤넬 백을 받고 7월 달에 다시 통일교에 1200만 원 상당의 샤넬 백과 6200만 원 상당의 그라프 목걸이를 받았다는 의혹 △5000만 원 대의 '바셰론 콘스탄틴' 명품 시계 수수 의혹 등을 들어 "최재영 목사한테 300만 원대 디올 백을 받은 것은 앞의 금액과 단위를 봤을 때 왜 자그마한 파우치라고 인식하는지를 우리가 명확하게 알게 됐다"라며 "김 여사는 여러 비리와 의혹이 있지만 명품 탐욕이 파멸을 불렀다고 본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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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건설 "'반클리프 앤 아펠' 목걸이 줬다" 자수서, 6000만원 상당 뇌물혐의
300만 원짜리 명품백 제공은 20분의 1 수준…조그마할 수밖에 없다?
[미디어오늘 조현호 기자]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구속된 김건희 여사의 구속영장실질심사에서 서희건설 측이 김 여사에게 제공했다는 6000만 원대 '반클리프' 목걸이를 증거로 제출했다고 밝힌 가운데 지난해 박장범 KBS 사장이 윤석열 당시 대통령과 특별대담에서 김 여사가 받은 명품백을 '그 뭐 쪼만한 백', '파우치'라고 말했던 장면이 다시 소환됐다. 이번엔 김 여사가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뇌물성 선물의 규모가 명품백에 20배에 달한다는 점에서 명품백 선물이 상대적으로 조그마한 수준이었다는 아이러니한 해석이 나온다.
민중기 김건희 특별검사팀의 오정희 특별검사보는 12일 오후 브리핑에서 “어제(11일) 뇌물공여 혐의로 서희건설을 압수수색하였고, 서희건설 측은 윤석열 전 대통령 나토 순방 당시 김건희 씨가 착용한 '반클리프 앤 아펠' 목걸이를 교부한 인정한 취지의 자수서를 특검에 제출하였다”라며 “특검은 서희건설 측이 김건희 씨에게 내주었다가 몇 년 뒤 돌려받아 보관 중이던 목걸이 진품 실물을 이미 제출받아 압수하였다”라고 밝혔다. 특히 이날 김 여사 영장실질심사에서도 목걸이의 진품을 확보한 경과를 법원에 설명하고, 김 여사 오빠의 인척 주거지에 발견된 '가품'과 위 '진품' 목걸이 실물 두 점을 증거로 법정에 제시했다고 오 특검보는 전했다.
김 여사가 순방 때 착용한 것이 서희건설로부터 받은 진품이 분명한데도 20년 전 홍콩에서 구매한 가품이라 진술한 경위와 증거인멸 혐의를 명확히 규명하겠다고도 했다. 오 특검보는 목걸이를 서희건설에 반환한 시점에 대해 “다수 언론에서 많이 문제 됐던 이후의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특검은 이 밖에도 김 여사 오빠의 인척 주거지 압수수색 과정에서 '바셰론 콘스탄틴' 여성용 시계의 보증서가 발견된 것과 관련해 김 여사에 대해 대통령실 경호 관련 로봇 개 수입 업체와 관련된 특가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당장 박장범 KBS 사장이 앵커 시절이던 지난해 1월7일 윤석열 전 대통령과 특별 대담에서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에게서 받은, 이른바 '디올' 명품백을 두고 “이른바 파우치, 외국 회사 그 뭐 쪼만한 백이죠”, “방문자가 김건희 여사를 만나서 앞에 놓고 가는 영상이…”라고 질문한 것이 다시 주목받는다. 서희건설이 제공한 목걸이는 6000만 원 상당인 데 비해 명품백의 경우 300만 원 선이었다는 점에서 선물(뇌물성)의 규모는 훨씬 작다.
김준일 시사평론가는 13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서희건설이 제공한 6000만 원대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를 비롯해 △'100만 원 상당의 까르띠에 팔찌'와 '2000만 원 상당의 티파니 브로지'를 찾는데도 공직자 재산 신고에 누락했다는 의혹 △ 통일교로부터 800만 원 상당의 샤넬 백을 받고 7월 달에 다시 통일교에 1200만 원 상당의 샤넬 백과 6200만 원 상당의 그라프 목걸이를 받았다는 의혹 △5000만 원 대의 '바셰론 콘스탄틴' 명품 시계 수수 의혹 등을 들어 “최재영 목사한테 300만 원대 디올 백을 받은 것은 앞의 금액과 단위를 봤을 때 왜 자그마한 파우치라고 인식하는지를 우리가 명확하게 알게 됐다”라며 “김 여사는 여러 비리와 의혹이 있지만 명품 탐욕이 파멸을 불렀다고 본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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