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은 없지만… 한국-태국 여자배구 슈퍼매치, 화성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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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태국의 최고 배구 스타들이 화성에서 자웅을 겨룬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9일 "다가오는 19일과 20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2025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태국을 시작으로 2019년까지 양국을 오가며 개최됐다가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는 올해 6년 만에 재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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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한국과 태국의 최고 배구 스타들이 화성에서 자웅을 겨룬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9일 "다가오는 19일과 20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2025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KOVO는 V-리그 출범 20주년을 맞아 내세운 '글로벌KOVO'를 목표로 한국 배구발전과 프로배구 저변 확대 등 세계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이탈리아 남자배구 글로벌 슈퍼매치에 이어 올해에는 여자배구 슈퍼매치를 개최로 분위기를 이어가는 중이다.
지난 2017년 태국을 시작으로 2019년까지 양국을 오가며 개최됐다가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는 올해 6년 만에 재개된다. 강성형 감독이 이끄는 팀KOVO 올스타와 키아티퐁 랏차따끼엔까이 감독의 태국 올스타로 팀을 나눠 자웅을 겨룰 계획이다.
이번 슈퍼매치 한국 올스타 선수단은 도드람 2024~2025 V-리그 정규리그 기록과 포지션밸런스를 고려해 선수 명단을 꾸렸다. V-리그를 대표하는 베테랑 선수들과 프로 데뷔5년차 이내의 라이징 스타로 고루 구성해 V-리그와는 또 다른 재미와 다양한 플레이를 선보이고자 한다.
'캡틴' 강소휘(한국도로공사)를 비롯해 임명옥(한국도로공사), 염혜선(정관장), 박정아(페퍼저축은행), 이다현(현대건설), 김다은(한국도로공사), 이선우(정관장), 박사랑(페퍼저축은행), 김세빈(한국도로공사), 정윤주(흥국생명)등이 한국 올스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태국 올스타에는 한국도로공사에서 2시즌을 뛰었던 타나차 쑥솟을 비롯해 일본PFU블루캣츠소속의 세터 낫타니차 짜이샌, 지난해 통영 KOVO컵으로 한국을 찾았던 아란마레 야마가타소속의 아웃사이트 히터 돈펀 신포 등이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강성형 감독은"5년 만에 열리는 교류전에 지휘봉을 잡게돼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의미 있는 행사가 꾸준히 열렸으면 좋겠고, 배구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외적으로 여러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경기 전날인 18일에는 송산중과 수일여중의 유소년 아카데미가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실시된다. 또 19일과 20일 경기 시작 1시간 전에는걸그룹 브레이브걸스와 남자 밴드그룹 데이브레이크를 비롯해 트로트가수 주하, 태국 가수 암추티마 등의 문화공연 역시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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