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투혼에도 고개 숙인 MVP, 전희철 SK 감독은 안영준을 따뜻하게 품어 안았다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안영준(서울 SK)이 부상투혼에도 고개를 숙였다. 전희철 서울 SK 감독은 제자를 따뜻하게 품어 안았다.
서울 SK는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창원 LG와 '2024~202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1차전을 치른다. 정상을 향한 마지막 대결이다.
키 플레이어는 안영준이다. 그는 올 시즌 정규리그 52경기에서 평균 33분25초를 뛰며 14.2점-5.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안영준의 활약 속 SK는 불과 46경기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그는 활약을 인정 받아 생애 처음으로 정규리그 MVP를 거머쥐었다. 하지만 안영준은 수원 KT와의 4강 플레이오프(PO)에선 다소 잠잠했다. 4강 PO 4경기에서 평균 32분48초 동안 7.0점-5.0리바운드에 그쳤다. 팀이 패했던 3차전에선 단 2점에 머물렀다.
이유가 있었다. 안영준은 4강 PO 1차전에서 머리를 부상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지만, 후유증이 남았던 것은 사실이다.
안영준은 1일 서울 KBL센터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감독님이 (챔프전에서) 내가 미쳐야 한다고 하셨다. 내가 4강 때 머리 충격 두 번 당해서 정신이 나갔던 것 같다. 감독님이 내가 미치면 경기를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전 감독은 "안영준은 경기 때 떨지 않는다. 유일하게 본 것은 MVP 받았던 시상식"이라며 "PO에서 바닥을 쳤다고 생각한다. 그건 중요하다. 바닥을 쳤기 때문에 챔프전에선 잘할 것"이라고 믿음을 드러냈다. 그는 챔프전 진출 확정 뒤에도 "상대가 준비를 잘했다. 오직 안영준만 막았다. 그만큼 팀 내 비중이 높아진 선수가 됐다"며 "몸이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머리를 부딪친 뒤에는 본인이 순간순간 어지럽다고 한다. 부상 투혼을 한 것이다. 선수 몸 상태가 중요해서 쉬라고 하기도 했었다. 충분히 위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안영준의 각오는 단단하다. 그는 "세 번째 챔프전이다. 앞서 두 번은 우승했었다. 우승의 기억이 있다. 우리가 경험이 많다. 통합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팀의 중심을 잡고 선후배 이끌어서 꼭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4강 PO 개인적으로 많이 아쉬웠던 것 같다. 팀도 미흡한 부분이 있던 것 같다. 챔프전에서 완성하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첫 경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첫 경기를 잘 하기 위해 마음을 잡겠다"고 다짐했다. 안영준은 2017~2018, 2021~2022시즌 챔프전 우승을 경험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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