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우승까지 1승 남았다… 레스터 시티는 2부 추락

이누리 2025. 4. 22.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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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이 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리기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

리버풀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레스터 시티와 33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막판 터진 트렌트 알렉산더 아널드의 결승골로 1대 0으로 승리했다.

직전 시즌 챔피언십 우승으로 EPL 승격에 성공했던 레스터 시티는 한 시즌 만에 다시 2부리그로 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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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승점 79… 2위와 13점 차이
5년 만의 자력 우승 트로피 눈앞
리버풀의 트렌트 알렉산더 아널드가 21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레스터 시티와 33라운드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신화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이 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리기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

리버풀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레스터 시티와 33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막판 터진 트렌트 알렉산더 아널드의 결승골로 1대 0으로 승리했다.

리버풀은 리그 조기 우승을 향한 여정의 9부 능선을 넘었다. 리버풀은 이날 승리로 승점 79(24승7무2패)를 쌓아 2위(승점 66·18승12무3패) 아스널과 격차를 13점으로 벌렸다. 남은 5경기 중 한 경기만 승리해도 자력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

다음 경기인 28일 토트넘전 이전에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아스널이 25일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패할 경우 리버풀의 우승이 결정된다. 어느 쪽이든 리버풀은 이달 내로 2029-2020시즌 이후 5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거머쥘 가능성이 크다.

이날 리버풀의 제물이 된 레스터 시티는 2부 강등이 확정됐다. 현재 승점 18(4승6무23패)로 잔여 5경기에서 전승을 거둬도 잔류 마지노선인 17위에 오를 수 없다. 직전 시즌 챔피언십 우승으로 EPL 승격에 성공했던 레스터 시티는 한 시즌 만에 다시 2부리그로 향하게 됐다.

올 시즌 도중 사령탑을 교체하는 등 강수를 뒀음에도 팀의 추락을 막긴 어려웠다. 지난해 12월 새로 부임한 뤼트 판니스텔루이 감독 체제에서 레스터 시티는 겨우 2승을 거두는 데 그쳤다.

판니스텔루이 감독은 이날 강등이 확정된 후 “희망을 품고 싸웠지만 최근 몇 주 동안 (잔류권과) 격차가 벌어지는 걸 목격했다. 강등이 확정돼 매우 실망스럽다”며 “남은 경기에선 미래에 초점을 맞추고 최대한 좋게 시즌을 마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하위 3팀이 강등되는 EPL에서 올 시즌 강등의 아픔을 겪을 팀의 자리는 이제 하나 남아있다. 앞서 최하위 사우샘프턴이 가장 먼저 강등을 확정했고, 이날 레스터 시티의 운명도 결정됐다. 다음 타자는 사실상 18위(승점 21) 입스위치 타운으로 굳어지는 분위기다.

이누리 기자 nur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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