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팔꿈치 부상→'코리안 사이 영' 역수출 신화에 호재로 작용하나...단 2경기 출전에도 '견고한 선발 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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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베테랑 투수 다르빗슈 유(39)의 팔꿈치 부상이 NC 다이노스 출신 카일 하트(33)의 빅리그 로테이션 진입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을까.
현지 매체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에 따르면 마이크 쉴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지난 선발 등판 이후 다르빗슈의 팔꿈치에 염증이 생겼다. 매일 상태를 체크하고 있지만, 시즌 개막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라며 다르빗슈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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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베테랑 투수 다르빗슈 유(39)의 팔꿈치 부상이 NC 다이노스 출신 카일 하트(33)의 빅리그 로테이션 진입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을까.
현지 매체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에 따르면 마이크 쉴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지난 선발 등판 이후 다르빗슈의 팔꿈치에 염증이 생겼다. 매일 상태를 체크하고 있지만, 시즌 개막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라며 다르빗슈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다르빗슈의 가장 최근 등판은 14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이었다. 그는 당시 팀의 선발투수로 등판해 4이닝 2피안타 1실점 2사사구 4탈삼진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다르빗슈는 그날 경기를 포함 시범경기 2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 중이었다.
그의 부상을 단순 팔꿈치 염증으로만 볼 수 없는 이유는 내년 40세가 되는 그의 나이와 예전 같지 않은 몸 상태 때문이다.
다르빗슈는 2012년 처음 빅리그에 입성한 이후 총 12시즌 동안 활약하며 282경기 1,706이닝 110승 88패 2,007탈삼진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한 꾸준함의 대명사였지만, 최근엔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며 시즌을 온전히 치르지 못했다. 2023시즌 후반기에는 팔꿈치 염증으로 로테이션에서 이탈했고, 과거 2015년에는 토미 존 수술로 시즌을 통째로 날린 이력도 있다.
심지어 그는 지난 인터뷰에서 "전보다 더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10년 전에는 별다른 준비를 하지 않았다. 30분 정도 스트레칭이면 충분했는데 지금은 90분이 필요하다"라며 몸 상태가 예전 같지 않음을 시사하면서 "나는 매년 야구를 하는 데 집중할 뿐이다. 더 이상 야구를 할 수 없다고 느낀다면 바로 그만둘 것"이라 말하며 은퇴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지난해 에이스 조 머스그로브가 토미 존 수술을 받고 2025시즌 로테이션에서 이탈하면서 샌디에이고는 FA 시장에서 닉 피베타를 영입해 빈자릴 채웠다. 그러나 다르빗슈의 부상이 장기회될 경우 선발 로테이션에는 또 공석이 생긴다.
다르빗슈의 부상 소식을 전한 'MLB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지난해 26경기에 등판하며 최종 선발 후보로 떠올랐던 맷 월드론까지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좌완 하트와 우완 랜디 바스케스, 스티븐 콜렉이 5선발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이라 전망했다.
이어 "하트는 지난달 1+1년 총액 850만 달러 계약을 맺고 팀에 합류했다. 그는 지난해 KBO 리그에서 에릭 페디(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연상케 하는 활약을 했다. 하트와 페디의 기록이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지만, 지난 시즌 페디의 훌륭한 활약을 감안할 때 하트도 여전히 빅리그에서 견고한 선발 옵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많지 않았던 시범경기 등판이 문제다.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에 따르면 하트는 질병으로 인해 시범경기 두 번의 등판에 그쳤다. 하트는 지난 8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처음으로 선발 등판해 2이닝 무실점 호투했다. 그러나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며 공식 기록으로 인정되진 않았다.
하트의 다음 등판은 9일 뒤인 17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이었다. 하트는 이날 홈런 1개 포함 5안타를 허용하며 3이닝 2실점, 패전을 떠안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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