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양키스 주전이었는데…'128억→22억' 버두고, 확 깎인 연봉→애틀랜타와 1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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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지가 드라마틱하게 추락했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베테랑 외야수 알렉스 버두고와 1년 150만 달러(약 22억 원)에 계약했다. 버두고는 스프링캠프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기에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버두고에게 메이저리그 계약을 내민 팀은 하나도 없었다.
외야 추가 영입을 원했던 애틀랜타의 팀 상황이 아니었다면, 버두고의 메이저리그 경력은 이대로 끝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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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입지가 드라마틱하게 추락했다. 개막을 코앞에 두고서야 간신히 새 팀을 찾았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베테랑 외야수 알렉스 버두고와 1년 150만 달러(약 22억 원)에 계약했다. 버두고는 스프링캠프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기에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애틀랜타는 외야수가 필요했다.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부상에서 돌아오려면 5월은 되어야 한다. 버두고 영입은 어디까지나 부상선수들을 대체할 보험 성격이 강하다.
지난 시즌 버두고는 뉴욕 양키스 주전 외야수였다. 타율 0.233 13홈런을 기록했다. LA 다저스와 벌인 월드시리즈에선 선발 좌익수였다.
커리어 초반엔 다저스가 애지중지하던 유망주였다. 하지만 2020년부터 내리막길을 걸었다.
지난해까지 매년 성적이 하락했다. OPS(장타율+출루율)는 2020년 0.844에서 지난 시즌 0.647까지 떨어졌다.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나왔지만 찬바람만 맞았다. 버두고에게 메이저리그 계약을 내민 팀은 하나도 없었다.
다음 시즌 버두고가 아시아나 멕시코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외야 추가 영입을 원했던 애틀랜타의 팀 상황이 아니었다면, 버두고의 메이저리그 경력은 이대로 끝날 수 있었다.
연봉은 대폭 깎였다. 지난해 버두고가 양키스로부터 받은 돈은 870만 달러(약 128억 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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