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원 상' 수상자 하트, 다르빗슈 유 부상에 기회 얻나?…SD 선발 진입 가능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KBO리그 NC 다이노스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좌완 카일 하트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에이스 다르빗슈 유의 부상으로 2025 시즌 초반 중용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20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는 다르빗슈 유와 맷 왈드론이 불운한 부상으로 2025 시즌 개막에 나서지 못할 수도 있다"며 "2024 시즌 KBO리그 '사이 영 상'(최동원 상) 수상자인 카일 하트를 비롯해 랜디 바스케즈, 스테픈 콜렉이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갈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지난해 KBO리그 NC 다이노스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좌완 카일 하트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에이스 다르빗슈 유의 부상으로 2025 시즌 초반 중용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20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는 다르빗슈 유와 맷 왈드론이 불운한 부상으로 2025 시즌 개막에 나서지 못할 수도 있다"며 "2024 시즌 KBO리그 '사이 영 상'(최동원 상) 수상자인 카일 하트를 비롯해 랜디 바스케즈, 스테픈 콜렉이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갈 수 있다"고 보도했다.
샌디에이고는 다르빗슈 유가 최근 팔꿈치 염증으로 신음 중이다. 이 때문에 오는 28일 홈 구장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2025 시즌 개막전에 나설 수 없게 됐다.
다르빗슈 유는 올해 시범경기 2경기에 선발등판, 6⅔이닝을 던지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13일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상대로 4이닝 2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한 뒤 팔꿈치 염증을 호소, 최근 일주일 동안 휴식을 취했다.
1986년생인 다르빗슈 유는 만 38세였던 지난해 16경기 81⅔이닝 7승 3패 평균자책점 3.31의 성적표를 받았다. 세 차례나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개인 사정으로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한 건 아쉬웠지만 여전히 빅리그 정상급 선발투수라는 걸 입증했다.
샌디에이고는 2025 시즌 다르빗슈 유가 에이스 역할을 수행해 주기를 기대했다. 하지만 다르빗슈 유가 페넌트레이스 시작 전부터 몸 상태 악화로 주춤하면서 선발 로테이션 운영에 대한 고민이 커졌다.
샌디에이고는 일단 마이클 킹, 딜런 시즈, 닉 피베타 등 3명의 투수들이 2025 시즌 초반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는 게 확정적이다. 현지 언론에서는 조니 브리토, 랜디 바르케스, 스티븐 콜렉, 카일 하트 등 4명이 남은 두 개의 선발투수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팬들에게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단연 카일 하트다. 1992년생인 하트는 미국 출신 좌완으로 신장 196cm, 체중 90kg의 건장한 체격 조건을 자랑한다. 메이저리그 경력은 통산 4경기 11이닝 1패 평균자책점 15.55가 전부였지만 지난해 KBO리그 NC에서 뛰며 엄청난 터닝 포인트를 만들었다.
하트는 NC 유니폼을 입고 2024 시즌 KBO리그 최고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26경기 157이닝 13승 3패 평균자책점 2.69의 특급 성적을 찍었다.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1.03, 피안타율 0.215 등 세부 지표까지 특급이었다.
하트는 강력한 구위를 앞세워 182탈삼진을 기록, 이 부문 타이틀 홀더가 됐다. 2024 시즌 종료 후에는 '최동원 상' 수상에 이어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까지 손에 넣었다.
NC는 당연히 하트와 재계약을 희망했지만 하트는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렸다. 샌디에이고와 1+1년, 최대 750만 달러(약 107억원)의 조건에 계약을 맺으면서 미국으로 돌아갔다.
하트는 스프링캠프 기간 시범경기에서는 큰 강점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지난 8일 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로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우천 노게임이 선언되면서 공식 기록은 남지 않았다.
하트는 지난 17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선발등판했지만 3이닝 5피안타 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코칭스태프에게 확실한 신뢰를 얻기에는 투구 내용이 좋지 못했다.
사진=AFP, 연합뉴스/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수근, 뇌성마비 아들 안타까움…"응급 출산한 아내도 위험"
- '이동국 아들' 시안, 父 은퇴 구장서 아쉬움…근황 공개
- 강원래♥김송, 응급실行 겪고 또 악재…"아들도 하반신 마비" 충격 댓글 박제
- 강호동, 20억 기업급 기부 재조명…평창 땅 투기 의혹→아산병원 기부
- 트와이스 모모, 파격 MLB 시구룩…숨기지 않은 볼륨 몸매
- 장신영, ♥강경준 불륜 언급…"내가 일어설 수 있던 원동력은" 눈물 뚝뚝 (편스토랑)[종합]
- 윤은혜 "'커피프린스' 잘 되면서 결혼 미뤄져, 13년 째 솔로" (전현무계획)[종합]
- 조진웅도 11억 세금 추징→전액 납부…소속사 측 "세법 견해 차이" [공식입장 전문]
- 뉴진스, 美 타임지에 "한국 법원 판결 실망, 우릴 혁명가로 만들고 싶어 해" [엑's 이슈]
- 이용진, 출산율 불만이라며 김채원 앞 뜬금 욕설…논란 일자 부분 삭제 [엑's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