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기 영철 "손 잡는 느낌 중요"…영숙·현숙에 스킨십 테스트 ('나는솔로')

유재희 2025. 4. 1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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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25기 영철·영숙·현숙의 복잡한 감정을 드러냈다.

영숙의 용기에 영철은 "이런 말을 꺼낸다는 것 자체가 큰 용기다. 그 진심이 마음에 남았다"며 현숙과의 상의를 거쳐 영숙에게 슈퍼 데이트권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옥순을 통해 영철의 행동을 들은 현숙, 그리고 우연히 대화를 엿들은 영숙 역시 서로의 상황을 알게 되면서 긴장감은 최고조에 이르렀다.

현재 삼각관계의 중심에 선 영철, 그리고 엇갈린 감정을 안은 영숙과 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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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유재희 기자] '나는 솔로' 25기 영철·영숙·현숙의 복잡한 감정을 드러냈다. 16일 방송된 ENA·SBS Plus '나는 솔로'에서는 '슈퍼 데이트권'을 둘러싼 경쟁과 그에 따른 감정의 변화가 집중 조명됐다.

이날 영숙은 고독정식에 이어 슈퍼 데이트권에서도 탈락하며 깊은 실망감을 드러냈다. 그는 "정말 어떻게 이렇게 꼬이는 상황만 생기냐. 타이밍도 내가 적극적으로 해보기엔 늦은 거 같고, 남자들의 마음도 이미 굳어진 느낌이다"며 답답한 속내를 토로했다.

이런 영숙의 모습을 지켜보던 현숙은 의외로 자신의 러브라인 상대인 영철과 대화를 나눠보라고 권유했다. "영철과 아직 얘기 안 해봤지 않냐"는 말로 용기를 북돋운 것. 현숙의 배려에 힘입은 영숙은 결국 영철을 찾아가 조심스럽게 진심을 털어놓았다.

영숙은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표현을 하고 있는 거다. 나 진짜 식당에서 밥 한 끼 제대로 먹고 싶다"며 슈퍼 데이트권을 자신에게 써줄 수 있겠냐는 바람을 전했다. 영숙의 용기에 영철은 "이런 말을 꺼낸다는 것 자체가 큰 용기다. 그 진심이 마음에 남았다"며 현숙과의 상의를 거쳐 영숙에게 슈퍼 데이트권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영숙과 영철의 데이트는 오빠와 여동생처럼 자연스럽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데이트 후 영철은 "원래 이성적 호감은 없었지만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에 끌렸다"며 자신의 마음에 변화가 생겼음을 인정했다.

하지만 데이트 말미 영철은 영숙에게 "스킨십 좋아하냐"는 질문을 건넸고 '손 잡는 걸 좋아한다'는 답을 듣자 "그럼 손 잡자"며 자연스럽게 손을 내밀었다. 이에 영숙은 당황한 기색을 보이며 "왜 연인도 아닌데 이런 행동을 하냐"고 혼란스러운 감정을 드러냈다.

이후 영철은 현숙과의 저녁 데이트에서도 비슷한 방식으로 스킨십을 시도했다. 현실적인 이야기가 이어지며 대화 분위기가 다소 무거워지자 그는 "영숙은 무조건 같이 가겠다고 했는데"라는 말로 현숙에게 혼잣말처럼 비교 섞인 말을 내뱉었다. 또 영철은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현숙에도 "손 안 시려? 잡아볼래?"라며 손을 내밀었고 현숙은 어색하게 손을 내밀었지만 이후 인터뷰에서 "연인이 아닌데 왜 자꾸 스킨십을 시도하는지 모르겠다. 불편했고 마음이 점점 멀어지는 걸 느꼈다"고 밝혔다.

옥순을 통해 영철의 행동을 들은 현숙, 그리고 우연히 대화를 엿들은 영숙 역시 서로의 상황을 알게 되면서 긴장감은 최고조에 이르렀다.

현재 삼각관계의 중심에 선 영철, 그리고 엇갈린 감정을 안은 영숙과 현숙. 세 사람의 관계는 최종 선택을 앞두고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단 한 번 남은 선택의 순간 과연 이 복잡한 삼각 구도는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까.

유재희 기자 yjh@tvreport.co.kr / 사진=  SBS Plus·ENA '나는 SO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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