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나도 한학자 만났었는데 돈 안 주더라…큰절 안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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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통일교, 신천지, 전광훈 이런 사교들이 국민의힘을 지배했다면 헌법 위반"이라며 "위헌 소지가 있고 (국민의힘은) 정당 해산 요건을 갖춰가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참어머니 얘기를 들은 사람이 대통령이 돼야 된다'라고 하면서 권성동한테 돈도 주면서 왕(王)자를 써서 줬잖냐"라며 "윤석열 후보가 손바닥에 왕 자 써서 나왔을 때 그 왕 자도 한 총재가 써준 것 아니냐? 합리적 의심이 들더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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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통일교, 신천지, 전광훈 이런 사교들이 국민의힘을 지배했다면 헌법 위반”이라며 “위헌 소지가 있고 (국민의힘은) 정당 해산 요건을 갖춰가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24일 문화방송(MBC) ‘뉴스외전’에 출연해 “(국민의힘이) 헌법 20조 정교분리 원칙을 정면으로 배반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참어머니 얘기를 들은 사람이 대통령이 돼야 된다’라고 하면서 권성동한테 돈도 주면서 왕(王)자를 써서 줬잖냐”라며 “윤석열 후보가 손바닥에 왕 자 써서 나왔을 때 그 왕 자도 한 총재가 써준 것 아니냐? 합리적 의심이 들더라”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나도 한학자 총재를 만났고 그 전에 문선명 총재 생존 시에도 만나봤다. 나한테는 돈을 안 주더라. 큰절을 안 해서 아마 안 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2022년 1월 한 총재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받았다는 혐의 등에 대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권 의원은 2022년 1월 윤영호(구속 기소)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을 만나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통일교 정책을 국가 정책으로 추진해달라’, ‘윤 후보가 통일교 행사에 참여해 한 총재 말씀을 들을 수 있도록 해달라’는 등의 요청을 받으면서 1억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 16일 구속됐다. 권 의원은 2022년 대선 전후 한 총재를 두 차례 찾아 큰절하고 현금이 든 것으로 의심되는 쇼핑백을 챙겨갔다는 의혹도 받는다. 한 총재도 권 의원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건넨 혐의 등으로 23일 새벽 구속됐다.

한편, 박 의원은 이날 첫 재판에 출석한 김건희 여사의 모습을 영상으로 본 뒤 “건강하네요”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김 여사가) 걸음을 못 걷는가, 또는 휠체어를 타고 나왔는가 했는데 지금 보니까 재판을 잘 받을 수 있을 만큼 건강한 것 같다”고 했다.
박 의원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재판을 받는 데 대해 “불행한 역사”라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윤석열·김건희는 엄벌에 처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윤 전 대통령이 보석을 신청한 데 대해 “법원이 또 어떻게 (윤 전 대통령을 밖으로) 내놓냐. 보석을 어떻게 허가하냐”라며 “내란 우두머리는 사형 아니면 무기징역 아니냐”라고 덧붙였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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