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G 20승 4무’ 바르셀로나, ‘무패 가도’ 깨졌다…코바치 감독 “올해 첫 패배 안겼다는 사실 많은 것 말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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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 대회에서 탈락했지만, 니코 코바치 감독은 2차전 팀이 보여준 경기력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16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바르셀로나에 3-1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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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현우]
아쉽게 대회에서 탈락했지만, 니코 코바치 감독은 2차전 팀이 보여준 경기력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16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바르셀로나에 3-1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1,2차전 합산 스코어 3-5로 도르트문트는 4강에 진출에 실패했다.
도르트문트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11분 파스칼 그로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세루 가리시가 파넨카킥으로 연결하며 마무리했다. 도르트문트가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4분 코너킥이 길게 처리됐고 먼 포스트로 쇄도하던 라미 벤세바이니가 머리에 맞췄다. 이것이 반대쪽에 위치하던 기라시에게 연결되며 헤더로 골문을 열었다.
바르셀로나가 한 골 만회했다. 후반 9분 우측면에서 페르민 로페스가 올려준 크로스가 벤세바이니 발에 맞으며 골대로 향했다. 도르트문트가 끝까지 분투했다. 후반 31분 우측면에서 연결된 크로스를 문전에서 로날드 아라우호가 클리어링했으나, 기라시의 몸에 맞으며 곧바로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추가 득점은 없었고, 바르셀로나가 1,2차전 합산 스코어 두 골 앞서며 4강 티켓을 따냈다.
도르트문트가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홈에서 2차전을 맞은 도르트문트는 바르셀로나를 ‘압도’했다. 점유율에서는 46%로 밀렸지만 훨씬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 파상공세를 펼치며 슈팅(18회)과 유효 슈팅(11회)에서 바르셀로나에 우위를 점했다. 예상 골(xG) 값도 3.81로 바르셀로나의 0.49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다만, 1차전 0-4 대패의 격차를 좁히는 데는 끝내 실패했다.
이날 바르셀로나의 공격진은 모두 침묵했다. 하피냐,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라민 야말로 이어지는 삼각편대는 올 시즌 유럽 최고의 공격 라인이지만 도르트문트의 홈에서는 맥을 못 추렸다.
상대의 강점은 축소하며 자신들의 장점은 극대화했다. 비록 대회에서는 탈락했지만 2차전 보여준 경기력에 코바치 감독은 박수를 보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정말 훌륭한 축구 경기를 모두가 보셨을 거다, 특히 우리 팀이 보여준 경기력이 인상적이었다”라며 총평을 남겼다.
더불어 그는 “매우 높은 강도의 경기였고, 공격적인 압박이 많았다. 물론 우리가 탈락하게 되어 아쉽지만, 오늘 우리가 2025년에 바르셀로나에 첫 패배를 안겼다는 사실만으로도 많은 것을 말해준다. 우리 자신을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코바치 감독은 “1차전과는 정말 많이 달랐다. 우리는 훨씬 더 용감했고, 날카로웠으며, 더 큰 용기를 가지고 경기에 임했다. 물론 이런 경기에서 우리의 홈 관중 역시 매우 중요한 요소였고, 그것이 나를 정말 기쁘게 했다.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그런 경기력을 보여줬다는 것은 모든 찬사를 받을 만한 일이다”라며 경기력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했다.
이현우 nowcow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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