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출신’ 대형 유망주 김민솔, 4차 연장 끝 드림투어 2개 대회 연속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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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출신 대형 유망주 김민솔(19‧두산건설)이 전남 무안군에 있는 무안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2025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2차전(총상금 7000만 원, 우승상금 1050만 원)'에서 4차 연장 접전 끝에 우승 기쁨을 누렸다.
1차 연장에서 김지영2가 트리플 보기에 그쳐 탈락한 가운데 이어진 2차, 3차 연장에서 김민솔과 황유나는 우열을 가리지 못했고, 마침내 4차 연장에서 황유나가 파를 기록한 사이 김민솔이 약 6.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드림투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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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솔은 15일 열린 1라운드에서 보기 1개와 버디 4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공동 3위에 올랐다. 이어 16일 열린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3개와 버디 6개를 더해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로 ‘KLPGA 2025 드림투어 인도네시아 여자오픈’ 우승자 황유나(22), 정규투어 2승을 보유한 김지영2(29)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우승의 향방은 18번 홀에서 진행된 네 번째 연장전에서 갈렸다. 1차 연장에서 김지영2가 트리플 보기에 그쳐 탈락한 가운데 이어진 2차, 3차 연장에서 김민솔과 황유나는 우열을 가리지 못했고, 마침내 4차 연장에서 황유나가 파를 기록한 사이 김민솔이 약 6.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드림투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김민솔은 “시즌 초반에 생각지도 못한 연속 우승이 나와서 얼떨떨하면서도 정말 행복하다”며 “감기 기운으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연습을 충분히 하지 못했는데도 이번 대회에서는 퍼트가 잘 따라줘서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사랑하는 가족들과 훌륭한 대회를 마련해주신 주최사, 그리고 KLPGA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물심양면으로 후원해주신 두산건설 권경훈 회장님과 이정환 대표님을 비롯한 임직원분들, 의류와 용품을 지원해주시는 타이틀리스트, SY 코스메틱스, 소속사 와우매니지먼트그룹, 든든한 지원을 아끼지 않아 주신 OK장학재단과 서울CC장학재단에도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경기 중 위기 상황에 대해서는 “8번 홀에서 약 5m 거리의 퍼트를 스리퍼트로 마무리하며 위기가 있었지만, 집중력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다”며 “긴장도 많이 됐고 바람도 많이 불었지만, 단순하게 플레이하면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KLPGA 2025 군산CC 드림투어 1차전’ 우승 후 2025시즌 목표를 드림투어 상금왕이라고 밝혔던 김민솔은 또 다른 목표에 대해 “뉴질랜드에서 약 2달간 훈련한 내용을 실제 대회에서 많이 시도해보며 ‘김민솔의 골프’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밝히며 “장기적으로는 꾸준히 성적을 내서 골프 팬들에게 나를 많이 알리겠다”는 당찬 포부를 전했다.
박서현(24)과 김지수(31)가 최종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고, 지난 ‘KLPGA 2025 드림투어 필리핀 레이디스 마스터즈’ 우승자 김가영(23)은 1오버파 145타(73-72)로 공동 36위에 그쳤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 1050만 원을 추가한 김민솔은 상금순위 5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선두 황유나와의 격차는 단 110만 원에 불과해, 드림투어 상금왕을 향한 치열한 경쟁이 새로운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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