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 두고 왔는데” 삼성페이 결제, 한때 먹통…네트워크 오류

카드 결제 시 지문 인증에서 연결 오류 발생
네트워크 장비 문제…현재는 복구 완료

(시사저널=조유빈 기자)

16일 오후 삼성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에서 한때 결제 시 오류가 발생했다. 사진은 챗GPT 생성형 이미지 ⓒ OpenAI, DALL·E

삼성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에서 결제 시 오류가 발생하면서 일부 이용자들이 불편을 호소했다.

16일 오후 삼성멤버스 커뮤니티와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에는 삼성페이를 통한 카드 결제 시 지문 인증에서 연결 오류가 발생해 결제가 불가능했다는 후기가 잇따라 올라왔다.

삼성멤버스 커뮤니티에 후기를 올린 한 이용자는 "'지문을 인증할 수 없습니다'라는 안내문이 떠 카드를 삭제한 뒤 다시 등록해도 동일한 오류가 발생했다"고 했다. 다른 삼성멤버스 커뮤니티 이용자도 "삼성페이(결제)가 하필 점심시간에 되지 않아 난감한데, 공지도 없어 상황을 알 수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X(엑스)에 글을 올린 한 이용자는 "지문 인식에서 넘어가지 않고 비밀번호 입력 시도도 되지 않았다"며 "현재는 복구된 듯하다"고 했다.

현재는 오류 현상이 복구돼 정상적으로 삼성페이 카드 결제를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네트워크 장비에 일시적 문제가 발생했다"며 "현재 복구가 완료됐다"고 말했다.

삼성페이는 2015년 8월 출시된 모바일 결제 서비스로, 지난해 기준 국내 가입자 수는 1700만 명 이상이다. 누적 결제 금액은 약 300조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