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기 18점' 프로농구 kt, 삼성 꺾고 2연승…2위와 1경기 차
이성훈 기자 2025. 3. 24. 21:45
▲ kt 하윤기의 슛
프로농구 수원 kt가 연승을 거두며 2위 추격에 다시 박차를 가했습니다.
kt는 2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서울 삼성에 72-54로 승리했습니다.
22일 창원 LG와의 경기에 이어 2연승을 수확한 kt는 29승 19패를 기록하며 3위를 지켰습니다.
정규리그 막바지 프로농구에서는 4강 플레이오프(PO)에 직행하는 2위를 두고 LG와 kt, 4위 울산 현대모비스(28승 20패)가 불꽃 튀는 경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날 승리로 kt는 LG와 승차를 1경기로 좁혔고, 현대모비스와도 1경기 차를 만들었습니다.
반면 삼성은 22일 고양 소노와의 경기에 이어 2연패에 빠져 시즌 15승 32패로 최하위인 10위에 머물렀습니다.
1쿼터는 삼성의 18-13 우위였으나, kt는 2쿼터 특유의 끈끈한 수비가 살아나며 상대 득점을 7점으로 틀어막아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kt의 레이션 해먼즈가 2쿼터에만 3점 슛 2개를 포함해 8점을 뽑아냈고, 박성재가 2분 9초를 남기고 32-23으로 벌리는 3점 슛을 꽂는 등 5점을 보태며 활력소 역할을 했습니다.
3쿼터 6분 7초를 남기고 문성곤의 리버스 레이업이 들어가며 경기 중 처음으로 두 자릿수 격차(40-30)를 만든 kt는 3쿼터 1분 28초를 남기고는 박성재의 스틸에 이은 골 밑 득점으로 53-33으로 도망갔습니다.
55-38로 3쿼터를 마무리한 kt는 4쿼터 중반 문정현의 3점 슛, 문성곤의 스틸에 이은 레이업 마무리, 박성재의 3점포로 연속 득점을 뽑아내며 5분 28초를 남기고 65-43으로 달아나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습니다.
하윤기가 18점 9리바운드, 해먼즈가 18점 6리바운드로 승리를 쌍끌이 했고, 신인 박성재가 16분여를 뛰며 10점을 보탰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이성훈 기자 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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