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식스맨’이 된 하윤기, 18점 9리바운드로 KT 완승 이끌어

잠실/한찬우 2025. 3. 24.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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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기의 이름은 2경기 연속으로 선발 명단에 없었지만, 선발 여부는 크게 중요치 않았다.

하윤기는 공·수에서 위력을 떨치며 완승을 이끌었다.

수원 KT 하윤기는 24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과 맞대결에서 18점 9리바운드로 공·수 양면에서 활약을 펼쳤다.

하윤기는 "코피(코번)가 공을 잡으면 무조건 더블팀을 가라고 주문받았고, 차라리 (이)원석이를 비워두라고 했다"라며 KT의 수비 전략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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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한찬우 인터넷기자] 하윤기의 이름은 2경기 연속으로 선발 명단에 없었지만, 선발 여부는 크게 중요치 않았다. 하윤기는 공·수에서 위력을 떨치며 완승을 이끌었다.

수원 KT 하윤기는 24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과 맞대결에서 18점 9리바운드로 공·수 양면에서 활약을 펼쳤다. 벤치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하윤기는 문정현과 함께 팀 내 가장 많은 출전 시간(28분 42초)을 뛰며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KT는 하윤기의 화력을 앞세워 72-53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만난 하윤기는 “지난 삼성전(15일)에선 내가 코피(코번)를 못 막아서 졌는데 오늘(24일)은 수비 연습한 게 잘 돼서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하윤기가 언급한 삼성전은 지난 15일 73-83으로 KT가 패한 경기였다. 삼성 코번에게 29점 21리바운드를 허용한 것이 가장 큰 패인이었다.

이날 경기 전 송영진 감독도 코번을 특히 경계했다. 지난 맞대결에서 코번에게 쉽게 득점을 허용한 것을 인정하며 “이번엔 코번 봉쇄를 꼭 막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코번을 막기 위해 KT가 들고나온 전략은 ‘적극적인 더블팀’이었다. 하윤기, 레이션 해먼즈, 이두원, 박준영 등의 도움 수비를 통해 코번을 억제하는 것이 KT 수비의 목표였다.

하윤기는 “코피(코번)가 공을 잡으면 무조건 더블팀을 가라고 주문받았고, 차라리 (이)원석이를 비워두라고 했다”라며 KT의 수비 전략을 이야기했다. 이 전략은 통했다. 하윤기를 비롯한 KT 빅맨들은 코번을 9점으로 묶었다. 유기적인 도움 수비를 바탕으로 코번의 영향력을 억제했다. 이원석 역시 8점에 그치며 삼성의 공격은 원활히 돌아가지 못했다. 송영진 감독 역시 “하윤기와 이두원이 적극적인 디펜스와 도움 수비를 잘 해줬다”라며 칭찬했다. 

하윤기는 공격에서도 빛났다. 하윤기는 “다른 팀이랑 하면 상대 국내 선수가 해먼즈를 막고 용병(외국 선수)이 나를 막는다. 이번엔 원석이가 나를 막다 보니 자신 있게 공격을 시도했다”라고 말했다. 결국 야투 14개 중 9개를 성공하며 18점을 넣는 고효율 활약을 펼쳤다.

송영진 감독도 하윤기의 공격력을 칭찬했다. “우리 팀이 삐그덕 할 때도 (하윤기의) 득점이 나와줬고, 1대1을 해줬다. 덕분에 흐름 쭉 이어갈 수 있었다.”

하윤기는 지난 22일 LG전에 이어 2연속 벤치 출전했지만, 그의 화력(12점, 18점)은 쭉 이어지고 있다. 그렇지만 KT의 팁오프를 담당해 온 하윤기는 잇따른 벤치 출전에 마음가짐 변화가 있을 터. 

 

하윤기는 자신의 벤치 출전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선발 출전하면 가끔 긴장될 때가 있다. 상황을 보고 나간다는 점에서 식스맨으로 나가면 마음이 편한 부분이 있다. 식스맨으로 나가니까 칭찬도 받고 좋다.”

이어 하윤기는 그것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며 이야기했다. “2위 싸움이 치열하다. 한 경기도 지면 안 된다.” 하윤기의 목표는 온통 팀의 ‘봄 농구’에 맞춰져 있는 듯했다.

 

선발과 벤치를 오간 ‘특급 식스맨’ 하윤기의 활약은 계속될까. KT는 오는 27일 고양 소노와의 홈경기에 나선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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