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첫 PO 탈락은 삼성, 소노에 남은 ‘경우의 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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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경우의 수'가 사라진 첫 번째 팀이 나왔다.
고양 소노는 두 번째 위기에 놓인 팀이다.
이에 앞서 25일 정관장이 소노를 제압, 삼성은 타이브레이크 규정에서 경쟁 팀들을 앞지를 수 있는 경우의 수가 일찌감치 소멸됐다.
삼성에 이어 두 번째로 플레이오프 탈락 위기에 몰린 팀은 9위 소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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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순위 싸움이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 서울 SK가 역대 최소인 46경기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했지만, 2위 싸움은 여전히 점입가경이다. 6위 경쟁 역시 뿌연 안개와 같은 형국이다.
정규리그가 종착역을 앞둔 만큼,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된 첫 번째 팀도 나왔다. 삼성은 26일 창원 LG와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이미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된 터였다. 이에 앞서 25일 정관장이 소노를 제압, 삼성은 타이브레이크 규정에서 경쟁 팀들을 앞지를 수 있는 경우의 수가 일찌감치 소멸됐다.
삼성에 이어 두 번째로 플레이오프 탈락 위기에 몰린 팀은 9위 소노다. 소노는 개막 4연승으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내우외환에 시달리며 2라운드 전패에 빠지는 등 힘겨운 시즌을 이어가고 있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남은 경우의 수는 단 하나. 22승에 도달한 후 타이브레이크 규정으로 경쟁 팀들을 제치는 것이다.
만약 소노가 남은 6경기에서 모두 이기고 6위 정관장이 5경기 모두 패하면, 양 팀은 22승 32패 동률이 된다. 두 팀만 동률이면 상대 전적에서 4승 2패로 앞서는 정관장이 6위로 플레이오프에 오르지만, 원주 DB까지 22승 32패로 시즌을 마칠 가능성이 남아있다. 이 경우 타이브레이크 규정을 거친 끝에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물론 실낱같은 희망이지만, 만약 일찌감치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된다 해도 프로에겐 시즌이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의무가 있다. 소노의 핵심 전력인 이정현, 이재도, 케빈 켐바오가 지닌 재능은 이미 검증이 됐다. 소노에겐 이들을 활용해 전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팀컬러를 찾는 게 잔여 경기에서 주어진 숙제가 될 것이다.
한편, 소노는 27일 수원 KT를 상대로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에서 패하거나 같은 시간 원주 DB가 울산 현대모비스를 제압한다면, 공식적으로 소노의 올 시즌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된 날은 27일로 기록된다.
#사진_점프볼DB(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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