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오브라이언트 앞세운 정관장, 이정현 버틴 소노 꺾고 단독 6위 올라설까?

조영두 2025. 3. 2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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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정관장이 조니 오브라이언트를 앞세워 단독 6위 자리를 노린다.

현재 정관장의 가장 믿을맨은 오브라이언트다.

오브라이언트는 정관장 유니폼을 입고 정규리그 17경기에서 평균 19분 53초를 뛰며 17.2점 7.8리바운드 1.4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이정현이 득점을 책임져준다면 소노 역시 정관장에 당했던 5라운드 패배 설욕을 노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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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안양 정관장이 조니 오브라이언트를 앞세워 단독 6위 자리를 노린다.

▶안양 정관장(21승 27패, 공동 6위) vs 고양 소노(16승 31패, 9위)
3월 25일(화) 오후 7시, 안양 정관장 아레나 tvN SPORTS / TVING
-정관장의 믿을맨 오브라이언트
-수비 집중력 필요한 정관장
-이정현, 소노의 구세주 될까?

시즌 막판 정관장의 스퍼트가 심상치 않다. 현재 4연승을 달리는 등 6라운드 3경기 전승을 거뒀다. 원주 DB가 주춤하면서 공동 6위까지 올라서는데 성공했다. 이날 소노를 꺾는다면 DB를 따돌리고 단독 6위가 될 수 있다. 플레이오프 진출이 눈앞까지 다가온 상황이다. 최하위까지 떨어졌던 정관장이 극적으로 봄 농구를 누릴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현재 정관장의 가장 믿을맨은 오브라이언트다. 오브라이언트는 정관장 유니폼을 입고 정규리그 17경기에서 평균 19분 53초를 뛰며 17.2점 7.8리바운드 1.4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뛰어난 득점력과 더불어 승부처에서 해결사 능력까지 보여주고 있다. 소노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는 귀중한 결승 득점 포함 21점 10리바운드로 활약한 바 있다. 오브라이언트가 또 한번 힘을 내준다면 정관장은 한층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다.

6라운드 들어 정관장은 수비에서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68점), 부산 KCC(70점)를 모두 70점 이하로 묶으며 승리했다. 23일 울산 현대모비스전에서 후반 수비가 흐트러지며 역전패를 당할 뻔 했으나 시즌 초반과 비교하면 분명 수비력이 좋아졌다. 올 시즌 소노를 상대로는 평균 75.2점만 내줬다. 시즌 평균 실점 78.2점보다 낮다. 따라서 수비 집중력이 승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맞서는 소노는 추락을 거듭하다 최근 반등에 성공했다. 가스공사와 서울 삼성을 차례로 꺾으며 2연승을 달리고 있다. 삼성(15승 32패)을 밀어내고 다시 9위로 올라섰다. 비록, 플레이오프 진출은 불가능하지만 유종의 미가 중요하다. 따라서 쉽게 물러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소노 반등의 중심에는 이정현이 있다. 이정현은 가스공사전 23점 4어시스트, 삼성과의 경기에서는 19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승리를 이끌었다. 이전보다 공 소유 시간이 많아지면서 자신의 장점을 보여주고 있다. 이정현이 득점을 책임져준다면 소노 역시 정관장에 당했던 5라운드 패배 설욕을 노릴 수 있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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