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드오프 배지환만 못친게 아니다, PIT 시범경기에서 노히터 수모...컷오프 또 생존, 끝까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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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배지환이 스프링트레이닝 마지막 홈경기에서 잡은 귀중한 선발 출전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배지환은 23일(이하 한국시각) 플로리다주 브래든턴 리콤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리드오프 좌익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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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배지환이 스프링트레이닝 마지막 홈경기에서 잡은 귀중한 선발 출전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배지환은 23일(이하 한국시각) 플로리다주 브래든턴 리콤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리드오프 좌익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물러났다.
배지환이 선발로 시범경기에 나선 것은 이날이 10번째. 교체 출전은 8경기다. 그만큼 배지환을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에 넣어도 되는지 확인하려는 데릭 셸턴 감독의 의지가 크다고 보면 된다.
지난 20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이후 3일 만에 출전한 배지환은 1회말 첫 타석에서 볼티모어 우완 선발 잭 에플린의 2구째 한복판으로 떨어지는 88.5마일 체인지업을 끌어당겼으나, 1루수 정면으로 흘러 땅볼 아웃이 됐다. 타구속도는 81.8마일. 에플린은 지난해 7월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트레이드돼 온 베테랑 선발로 작년 10승9패 평균자책점 3.59, 2023년 16승8패 평균자책점 3.50을 마크했다.
0-0으로 맞선 3회 2사후 두 번째 타석에서도 땅볼로 물러났다. 볼카운트 1B2S에서 에플린의 낮게 떨어지는 78.6마일 커브를 공략한 것이 빗맞으며 홈플레이트 앞 3루 라인 근처에 떨어져 포수 땅볼이 됐다. 배지환이 전력으로 달려 세이프를 노려봤지만, 포수 개리 산체스의 송구가 빠르고 정확했다.
0-0의 균형이 이어지던 6회 선두타자로 나선 배지환은 좌완 시오넬 페레즈를 상대로 2B2S에서 한복판으로 날아드는 87.3마일 커터에 힘차게 방망이를 돌렸지만 헛스윙하고 말았다.
배지환은 0-3으로 뒤진 8회초 교체됐고, 피츠버그는 0대4로 패했다. 이날 피츠버그 타자들은 단 1개의 안타도 터뜨리지 못하고 무안타 무득점 노히터 패배를 당했다. 볼티모어는 선발 에플린을 비롯해 7명의 투수가 3볼넷을 내주며 팀 노히터를 완성했다.
이로써 배지환은 이번 스프링트레이닝서 18경기에 출전해 타율 0.410(39타수 16안타), 1홈런, 4타점, 12득점, 2볼넷, 7삼진, 3볼넷, OPS 1.080을 기록했다.
배지환과 로스터 한 자리를 다투는 외야수 잭 스윈스키는 이날 결장했다. 스윈스키는 13경기에서 타율 0.368(38타수 14안타), 4홈런, 9타점, 8득점, OPS 0.998을 마크 중이다. 배지환과 비교해 일발장타력이 돋보인다.
피츠버그는 이날 볼티모어전을 마친 뒤 포수 헨리 데이비스, 내외야 유틸리티 빌리 쿡과 닉 요크를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로 내려보낸다고 발표했다. 배지환이 막판까지 생존 경쟁에 남았다고 보면 된다.
피츠버그는 이제 원정으로 열리는 24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25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을 끝으로 시범경기를 마무리하며 오는 28일 론디포파크에서 마이애미 말린스와 개막전을 치른다. 이 경기는 예비 사이영상 폴 스킨스와 2022년 NL 사이영상 샌디 알칸타라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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