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년도에 1억" 故김수미, 子에 통장 남겼다...정명호 "母, 1초도 잊은적 없어" 오열 ('아빠하고')

정안지 2025. 3. 2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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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수미가 남긴 마지막 재산이 공개됐다.

25일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 측은 "최초 공개! 국민엄니 故김수미의 숨겨진 재산"이라며 선공개 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에서는 16살 처음 서울에 상경했을 때부터 세상을 떠나기 직전까지 써왔던 故김수미의 일기장 원본이 최초로 공개된다.

故김수미가 남긴 마지막 재산과 미처 전하지 못한 일기의 내용은 25일 화요일 밤 10시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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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故김수미가 남긴 마지막 재산이 공개됐다.

25일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 측은 "최초 공개! 국민엄니 故김수미의 숨겨진 재산"이라며 선공개 했다.

영상 속에는 고 김수미의 유품을 정리하는 서효림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독보적인 캐릭터와 타고난 스타성으로 지난 50여 년간 한국을 대표했던 배우 '국민 엄마' 故김수미는 지난해 10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며 많은 이들을 슬프게 했다.

가방을 확인하던 고 김수미의 아들인 정명호는 "자기 선물이다"며 서효림에게 무언가를 건넸고, 서효림은 "통장이냐"며 놀랐다. 김수미가 과거부터 지금까지 모든 통장을 모아왔던 것.

그때 서효림은 또 다른 통장을 발견한 뒤 놀랐고, 정명호는 "거의 복권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명호는 "78년도에 1억 있다"고 덧붙여 마지막으로 김수미가 남긴 재산이 무엇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에서는 16살 처음 서울에 상경했을 때부터 세상을 떠나기 직전까지 써왔던 故김수미의 일기장 원본이 최초로 공개된다.

세월의 흔적을 가득 품은 그녀의 일기장에 대해 서효림은 "거기에만 본인의 속 이야기들을 담으셨던 것"이라고 설명한다.

일기를 통해 몰랐던 엄마의 마음을 알게 된 정명호는 결국 참고 참았던 눈시울을 붉히고, "1초도 잊어본 적이 없다. 나 좀 안아달라고 하고 싶다"라며 엄마를 향한 절절한 그리움을 고백한다.

또한 故김수미가 떠난 후 김혜자가 보낸 문자가 최초로 공개된다. 서효림은 김혜자의 문자에 대해 "너무 눈물이 나서 제가 답장을 보냈다. (김혜자)선생님도 당연히 우리가 보낸다는 걸 아실텐데 이렇게라도 대화를 하고 싶으셨던 것 같다"라고 밝혀 먹먹함을 자아낸다. 고인의 휴대폰을 가지고 있다는 서효림은 "아직도 사람들에게 메시지가 온다. 이렇게 많이들 그리워하는구나 싶다"라고 전한다.

故김수미가 남긴 마지막 재산과 미처 전하지 못한 일기의 내용은 25일 화요일 밤 10시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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