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활약 펼쳤어"...'생존 성공' 배지환 향한 美 언론 극찬, 개막 로스터 진입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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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개막 로스터 진입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배지환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에 위치한 리 헬스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 9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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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개막 로스터 진입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배지환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에 위치한 리 헬스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 9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정규시즌 개막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배지환은 이날 첫 타석에서 출루와 득점에 성공했다. 3회초 1사에서 볼넷을 얻은 뒤 상대 투수의 폭투가 두 차례 나오면서 2루, 3루를 차례로 밟았고, 2사 3루에서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1타점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다만 이후에는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5회초 2사에서 루킹삼진으로 물러났고, 7회초 2사 1루에서 2루수 땅볼에 그쳤다. 8회말 새미 시아니와 교체되면서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성적만 놓고 보면 배지환으로선 생존 여부를 확신할 수 없었다.
하지만 결과는 생존이었다. 피츠버그는 이날 경기에서 1-5로 패배한 뒤 마이너리그로 이동하는 선수 명단을 확정 및 발표했다. 토마스 해링턴, 카슨 풀머, 버치 스미스, 태너 레이니, DJ 스튜어드 등 총 5명이 마이너리그로 향했다. 배지환의 이름은 없었다.
2022년 빅리그에 데뷔한 배지환은 그해 10경기 33타수 11안타 타율 0.333 6타점 3도루의 성적을 올렸다. 이듬해에는 111경기 334타수 77안타 타율 0.231 2홈런 32타점 24도루로 존재감을 알렸다. 하지만 지난해 29경기 74타수 14안타 타율 0.189 6타점 6도루에 그쳤다. 여러모로 안 풀리는 한 해였다.
도약을 다짐하면서 2025시즌 준비에 돌입한 배지환은 시범경기 내내 맹타를 휘둘렀다. 2월 3경기에서 5타수 3안타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고, 그 흐름을 3월까지 이어갔다. 다만 꾸준히 선발 출전 기회를 받은 건 아니었다. 그만큼 팀 내 경쟁이 치열했다.
미국 현지에서 부정적인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이달 중순 피츠버그의 개막 로스터를 예상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배지환이 개막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렇다고 해서 피츠버그 입장에서 배지환이 시범경기에서 보여준 활약상과 활용도를 무시할 수 없었다. 특히 배지환은 수비와 주루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고, 자신의 경쟁력을 증명했다. 최종 성적 42타수 16안타 타율 0.381 1홈런 4타점 3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017로 시범경기를 마감했다.
그러면서 몇 주 전과 비교했을 때 배지환을 향한 미국 현지의 평가도 달라졌다. 25일 배지환의 생존 소식을 전한 미국 피츠버그 지역 매체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피츠버그가 스튜어트를 마이너리그로 보낸다고 발표하면서 잭 스윈스키, 배지환이 야수 엔트리 마지막 두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스윈스키와 배지환은 모두 외야수로, 스튜어트는 이번 시범경기에서 1루수로 주목할 만한 활약을 펼쳤다"며 "두 선수 중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는 배지환이었다. 이번 스프링캠프 시범경기 20경기에서 타율 0.375, 16안타, 13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017로 팀을 이끌었다"고 배지환을 언급했다.
한편 시범경기 일정을 모두 끝낸 피츠버그는 28~31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4연전을 시작으로 정규시즌 일정에 돌입한다.
사진=USA투데이스포츠, UPI, AP/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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