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나라 흔들다 못해 절단 내려 하나”.. 나경원 “무법천지”, 안철수 “제정신이냐” 작심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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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야 5당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부총리의 탄핵소추안을 강행하면서 정국이 폭풍 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민주당 탄핵 추진을 "정치적 도박이자 무책임한 혼란 유발 행위"라고 비판한 가운데, 나경원 의원은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 한 번 해보겠다고 나라를 흔들다 못해 절단 내려 한다"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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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야 5당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부총리의 탄핵소추안을 강행하면서 정국이 폭풍 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벌써 30번째 탄핵 시도입니다. 끝없는 충돌 속에 정치권 대립은 극단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민주당 탄핵 추진을 “정치적 도박이자 무책임한 혼란 유발 행위”라고 비판한 가운데, 나경원 의원은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 한 번 해보겠다고 나라를 흔들다 못해 절단 내려 한다”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나 의원은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무시하고 탄핵을 강행한 것은 방탄 정치의 끝장 승부”라며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피하려는 얄팍한 꼼수에 불과하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안철수 의원 역시 “이재명 대표는 제정신이냐”라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안 의원은 “대통령도, 총리도 없는 상황에서 경제 사령탑까지 내치겠다는 것은 도대체 나라 경제와 민생을 누가 책임지겠다는 것이냐”라며 “민주당의 무책임한 정치가 국가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헌재의 한덕수 총리 탄핵 각하 결정이 임박한 상황에서 최상목 대행까지 탄핵을 추진한 것은 국정 혼란을 부추기는 ‘정치적 테러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탄핵 강행을 ‘경제 파괴 시도’로 규정하며, 강력한 여론전에 나섰습니다.
특히 이 대표의 과거 발언을 모은 ‘이재명 망언집’을 제작해 공개하며 여론전을 본격화했습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재명 대표의 탄핵 추진이 정치적 공세임을 국민들이 알게 될 것”이라며 “이 대표가 탄핵안을 거둬들이지 않을 경우, 그 정치적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탄핵은 헌법 질서를 바로잡기 위한 정당한 조치”라며 반박했습니다.
민주당 측은 “헌재가 최상목 대행의 직무 유기를 인정한 만큼 국회가 헌법을 수호하는 차원에서 내린 결정”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독주와 권력 남용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처럼 정치권 대립이 심화하면서 국정 공백과 경제 혼란에 대한 우려도 커지는 모습입니다.
외교와 경제 사령탑의 공백이 길어질 경우, 국내 경제와 대외 신뢰에 미칠 파장은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여야가 상호 정쟁에만 매몰되는 사이, 국민들은 커져가는 불안감과 피로감에 시달리고 있다”라며 “탄핵 정국이 민생 위기를 더욱 악화시키지 않도록, 이제는 정략을 내려놓고 책임 있는 해법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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