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번째 구단 후보' 시애틀, NBA팀 유치 준비 완료

이재승 2025. 3. 2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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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주 시애틀시가 다시금 NBA와 함께 할 준비를 마쳤다.

 『Forbes』의 에반 사이더리 기자에 따르면, 시애틀이 NBA 구단을 유치할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그러나 구단이 오클라호마시티로 연고를 옮기면서 시애틀과 NBA와 인연이 끊어졌다.

결국, 구단 재창단 과정에서 연고지를 옮기면서 시애틀과 NBA의 인연도 끊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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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주 시애틀시가 다시금 NBA와 함께 할 준비를 마쳤다.
 

『Forbes』의 에반 사이더리 기자에 따르면, 시애틀이 NBA 구단을 유치할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시애틀은 지난 2000년대 후반까지 슈퍼소닉스의 연고지였다. 그러나 구단이 오클라호마시티로 연고를 옮기면서 시애틀과 NBA와 인연이 끊어졌다. 이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시애틀의 구단 역사를 승계하지 않기로 하면서 시애틀의 역사는 현재 공중에 떠 있는 상황이다.
 

만약, 시애틀이 31번째(혹은 32번째) 구단이 생긴다면, 시애틀의 구단명은 슈퍼소닉스가 될 가능성이 실로 높다. 슈퍼소닉스는 지난 1990년대 게리 페이튼이 전성기를 보냈다. 페이튼을 위시로 션 켐프, 데틀렘프 슈렘프와 함께하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2000년대 중반에는 레이 앨런, 라샤드 루이스를 핵심 전력으로 다시금 날개를 펴기도 했다.
 

그러나 시애틀은 앨런과 루이스로 한계를 보였고, 이후 요한 페트로, 무하마드 세네, 로버트 스위프트로 이어지는 센터 지명이 내리 실패하는 등 아쉬움을 보였다. 이후 샘 프레스티 단장이 경영을 책임지면서 재건에 돌입했고, 케빈 듀랜트(피닉스)를 필두로 러셀 웨스트브룩(덴버), 제임스 하든(클리퍼스), 닉 칼리슨(은퇴) 등을 지명해 팀을 잘 구축했다.
 

실제로 시애틀에서 지명된 선수는 듀랜트, 칼리슨이 대표적이며, 듀랜트는 리그 최고 선수로 군림했으며, 칼리슨은 오클라호마시티맨으로 남았다. 이들 외에도 여러 선수가 시애틀에서 뛰면서 이름을 알리는 등 준수한 활약을 했으나, 관중 모집이 원활하지 않았다. 결국, 구단 재창단 과정에서 연고지를 옮기면서 시애틀과 NBA의 인연도 끊어졌다.
 

그러나 이제 추가로 창단하는 구단이 들어선다면, 시애틀에서도 NBA와 마주할 수 있으며,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다시 라이벌 구단을 맞을 수 있다. 워싱턴주를 대표하는 슈퍼소닉스와 오리건주를 대표하는 트레일블레이저스는 이웃한 주에 한 구단씩 자리하고 있는 특수한 경우인 만큼, 두 구단이 맞대결을 펼칠 때면 이목이 쏠리기도 했다.

 

현재 시애틀에는 NHL의 시애틀 크라켄이 자리하고 있다. 지난 2021년에 창단한 크라켄의 홈링크는 많은 관중을 수용할 수 있으며, 12억 달러를 들여 구장 환경을 크게 개선했다. 시애틀에 크라켄이 쓰고 있는 링크를 슈퍼소닉스의 차기 홈코트로 쓰는 것도 충분히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차기 구단이 자리할 유력한 후보로는 시애틀과 라스베이거스가 손꼽힌다. 만약 32개 구단 체제가 된다면, 지역대 개편이 동반될 것으로 예상되며, 31번째 구단이 우선 들어선다면,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동부컨퍼런스로 이동할 가능성도 커 보인다. 리그 규모가 커지는 만큼, 순차적인 편제 개편도 뒤따를 전망이다.
 

사진 제공 = NBA Emblem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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