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양치질 잘하면 변비 안 걸린다" 日 연구팀 발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아의 꾸준한 양치질이 변비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19일 일본 아사히 신문은 '유아기 양치질과 변비 발병의 상관 관계'를 주제로 한 도호쿠대학 연구팀 연구 결과가 과학잡지 '사이언티픽·리포트'에 발표됐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 2살 때 하루에 2번 이상 양치한 유아가 3살 때 변비에 걸릴 확률은 하루에 한 번 양치한 유아보다 12% 낮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유아의 꾸준한 양치질이 변비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19일 일본 아사히 신문은 '유아기 양치질과 변비 발병의 상관 관계'를 주제로 한 도호쿠대학 연구팀 연구 결과가 과학잡지 '사이언티픽·리포트'에 발표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약 8만3360명의 유아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에 따르면 양치질을 매일 하지 않는(1일 1회 미만) 유아는 매일 2번 이상 하는 유아에 비해 60% 이상 높은 확률로 만성 변비를 겪었다.
연구는 3~4세 유아들의 변비 유무와 해당 유아가 2세부터 한 1일 양치 횟수를 관련 짓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엄마의 나이나 흡연·음주 습관, 유아의 성별, 비만도, 병력, 식사 빈도 등의 변수는 제외됐다.
연구 결과, 2살 때 하루에 2번 이상 양치한 유아가 3살 때 변비에 걸릴 확률은 하루에 한 번 양치한 유아보다 12% 낮았다. 한 번도 안 한 유아보다는 46%나 낮았다.
이에 더해 4살 때 매일 2번 이상 양치하는 유아가 향후 변비를 겪을 확률은 한 번 양치하는 유아에 비해 21%, 한 번도 안 하는 유아에 비해 87% 낮았다.
의학계에서는 입과 대장이 소화관으로 연결돼 있는 만큼, 입안에 사는 세균과 장내 세균의 연관성에 주목하고 있다.
실제로 소화기 질환을 가진 환자가 구강 질환을 함께 앓는 경우도 종종 있다. 무언가를 씹거나 양치를 하는 등 입안에 자극을 주는 것이 장 운동을 촉진시켜 배변 활동을 개선시킨다고 여겨져, 이를 활용한 임상도 진행되고 있다.
연구에 참여한 츠치야 마사히로(土谷昌広) 토호쿠 복지대 교수는 "치아는 입안 뿐만 아니라 전신 건강 유지로 이어지기 때문에 중요하다"며 "무엇보다 (관리 비용이) 매우 저렴하고, 관리하기도 쉽기 때문에 습관화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진호, 故김새론 절친 녹취록 공개 "사망 원인은 남편 폭행·협박"
- '강경준 불륜 용서' 장신영, 결국 또 눈물
- 최준희, 엄마 故최진실 악플에 힘들었나 "엉엉 울고 싶다"
- 민지, 팀 탈퇴…"갑작스런 소식 죄송"
- 최화정, '억대 슈퍼카' 첫 공개 "3년간 방치…지하철 탈 때 더 설렌다"
- "김새론 결혼·낙태 전혀 몰랐다"…母 눈물의 편지
- 거미 "남편 조정석, 엄마와 내 험담하더라"
- 남보라, 손흥민 닮은 ♥예비신랑에 사과 "죄책감 시달려"
- 이다해♥세븐, 1박 2000만원 호텔 인증 "우리가 첫 손님"
- 72억家 손연재, 아들 안고 "식품관 또 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