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으로 계속 코 훌쩍거릴때 양쪽 콧방울을 30초 정도 지긋이 눌러보자 [한의사 曰 건강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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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진료실에 찾아온 A 씨는, 진맥과 검사결과를 설명 듣는 중에도 계속 훌쩍거리는 코를 푸느라 정신이 없었다.
아닌 게 아니라 회사에서 영업 상담을 할 때도 쉬지 않고 코를 훌쩍거리는 바람에, 너무 민망해서 필자를 찾아왔다고 했다.
또한 학생들의 경우에도 집중력이 떨어져 학업 성적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되며, 수면 부족으로 성장 발달에도 장애를 일으키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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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봄만 되면 유난히 여기저기서 훌쩍거리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그런데 이렇게 훌쩍거리게 되면 물론 당사자 본인도 괴롭지만, 결국 주변 사람 눈치까지 보게 되어, A 씨처럼 사회생활 하기가 무척 힘들어진다. 또한 학생들의 경우에도 집중력이 떨어져 학업 성적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되며, 수면 부족으로 성장 발달에도 장애를 일으키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이러한 비염 중에서도 알레르기성 비염은 더욱더 골치 아프다. 보통 알레르기 질환은 면역 체계에 이상이 생겨 나타나는 병증이기 때문에, 환절기에 그 증상이 악화되기 마련이다. 그런데 봄에는 꽃가루나 황사 미세먼지 등의 유발인자가 있기 때문에, 유독 더욱 쉽게 나타날 뿐만 아니라, 한번 나타나면 잘 낫지도 않는다.
주로 물처럼 맑은 콧물이 주르륵 흘러내리지만, 코막힘이나 재채기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이럴 때 목련꽃 봉오리를 차처럼 우려서 먹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되며, 콧방울 양 쪽 옆에 있는 '영향혈'을 30초 정도 지긋이 눌러주는 것도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증상이 심하거나 계속 반복된다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아야 낫는다.
보통 양방병원에서는 염증을 가라앉히기 위해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제를 투약하거나, 심한 경우 아예 면역억제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한의원에서는 오히려 면역을 강화시키는 방향으로 치료를 한다. 이는 외부 환경의 변화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해 나타나는 증상으로 보기 때문인데, 실제 눈이나 피부에 나타나는 알레르기 질환에도 비슷한 처방이 응용되기도 한다.
다행히 이 질환은 2024년부터 첩약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있다. 1년에 10일분씩 두 번 가능한데, 한 번에 4~5만 원 정도의 저렴한 비용으로 탕약을 처방 받을 수 있다. 게다가 만약 실손보험이 있다면,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급여 항목이기 때문에 자동으로 여태까지 못 받던 치료비 환급까지 받을 수 있다. 100% 자비로 부담하는 세 번째 이후 첩약들도 무제한 환급이 가능하니, 부담 없이 가까운 한의원을 찾아가보자.
장동민 하늘땅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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