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고작 '10분' 뛰었는데...경쟁자는 "감독님 말만 들으면 모든 게 잘 될 거야" 대만족

김아인 기자 2025. 3. 1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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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지레 두에가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17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앙 26라운드에서 마르세유를 3-1로 제압했다.

이강인은 공식전 2경기 연속 교체 명단에 들었고, 최근 5경기 선발 출전 1회를 제외하면 매 경기 30분도 안 되는 시간을 소화했다.

이번 시즌 PSG에 합류한 두에는 PSG 공식전 38경기에 출전해 7골 11도움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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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MDPSG

[포포투=김아인]


데지레 두에가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17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앙 26라운드에서 마르세유를 3-1로 제압했다. 이로써 PSG는 라이벌 마르세유와 승점 차를 19점으로 벌렸고, 사실상 우승에 가까워졌다.


이강인이 이번에도 벤치에서 출발했다. 마르세유와 '르 클라시크' 더비를 치르기 위해 엔리케 감독은 공격진에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우스만 뎀벨레, 두에, 파비안 루이스, 비티냐, 워렌 자이르-에메리를 선발로 내세웠다. 이강인은 공식전 2경기 연속 교체 명단에 들었고, 최근 5경기 선발 출전 1회를 제외하면 매 경기 30분도 안 되는 시간을 소화했다.


이강인은 후반 35분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PSG는 전반 17분 뎀벨레의 선제골과 전반 42분 누노 멘데스의 추가골로 일찌감치 2-0 리드했다. 후반 6분 아민 구이리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후반 31분 리롤라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3-1로 격차가 벌어졌다. 경기는 그렇게 PSG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게티이미지

이강인은 10분 출전에 그쳤다. 볼을 만질 시간도 거의 없었다. 이번 시즌 교체로 출전한 경기 중 가장 적은 시간을 소화했다. 최근 이강인이 교체로 출전하는 경기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그마저도 일찍 투입되는 경우가 적다. 리버풀과의 중요한 일전이었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경기에서도 이강인의 존재감은 작았다. 1차전은 아예 벤치에서만 경기를 지켜봤고 2차전은 연장전에 투입돼 19분을 뛰었다.


PSG는 그럼에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리버풀과 승부차기 끝에 8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달성했고 리그에서도 곧 조기 우승 확정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강인의 경쟁자들 컨디션도 모두 준수하다. 자이르-에메리, 두에, 바르콜라, 뎀벨레 등이 이강인보다 더 많은 기회를 받거나 주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진=아프리카 탑 스포츠

두에가 경기 후 엔리케 감독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번 시즌 PSG에 합류한 두에는 PSG 공식전 38경기에 출전해 7골 11도움을 올리고 있다. 이강인이 40경기 6골 5도움을 올리고 있는데 전반기에 비해 최근 출전 시간도 이강인보다 늘어나는 추세다. 두에는 이집트 매체 '아프리카 탑 스포츠'를 통해 “우리는 감독님께 감사해야 한다. 그가 우리에게 하라고 하는 말을 계속 듣기만 하면 모든 것이 잘 될 것이다. 우리에게는 모든 것이 중요하고 모든 게임 이기고 싶다”고 말했다.


엔리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지난 시즌부터 우리는 진정한 팀, 공통의 목표를 가진 팀이라는 걸 알 수 있다. 같은 목표를 가졌을 때 개인의 목표가 아니라 선수들의 개인적인 노력보다 더 중요한 목표를 우선시해야 한다. 올해는 이전 팀에 비해 몇 가지 개선이 된 것은 사실이다. 많은 선수들이 팀 내에서의 역할에 대해 도전하고 있다. 선수들이 훌륭하게 잘 따라줬다”고 칭찬했다.


사진=P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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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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