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3경기 9골 14도움’ 레전드가 6년 동행을 마무리한 이유...‘감독과 불화 있었어’

이종관 기자 2025. 3. 20.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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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닐루가 유벤투스를 떠난 이유는 다름 아닌 티아고 모타 감독과의 불화 때문이었다.

유벤투스 소식을 전하는 'JuveFC'는 18일(한국시간)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니콜로 스키라 기자의 말을 인용해 "모타 감독은 다닐루와 불화가 있었고 구단에 그를 매각해달라고 요청했다"라고 전했다.

그가 유벤투스를 쫓기듯 떠난 이유는 다름 아닌 모타 감독과의 불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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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다닐루가 유벤투스를 떠난 이유는 다름 아닌 티아고 모타 감독과의 불화 때문이었다.


유벤투스 소식을 전하는 ‘JuveFC’는 18일(한국시간)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니콜로 스키라 기자의 말을 인용해 “모타 감독은 다닐루와 불화가 있었고 구단에 그를 매각해달라고 요청했다”라고 전했다.


1991년생, 브라질 국적의 다닐루는 ‘빅클럽’을 두루 거쳐온 수비수다. 자국 아메키라 EC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그는 산투스를 거쳐 지난 2012년에 포르투갈 ‘명문’ 포르투에 입단했고 4년간 팀의 핵심으로 활약하며 ‘빅클럽’의 관심을 이끌었다.


결국 2015-16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그러나 결과는 대실패였다. 굳건한 주전인 다니 카르바할에 밀려 출전 시간을 확보하지 못했고, 나올 때마다 불안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특히 데뷔 시즌엔 라리가 전반기 워스트 11에 포함되는 굴욕을 맞보기도 했다.


2년 만에 레알을 떠났다. 행선지는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직접 그를 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축구 팬들의 의문이 이어지기도 했다. 그리고 과르디올라 감독의 안목은 대성공이었다. 전반기는 다소 아쉬웠으나 후반기에 경기력을 되찾았고 센터백, 풀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성으로 팀의 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2017-18시즌 최종 기록은 38경기 3골 2도움. 이후 2018-19시즌을 끝으로 주앙 칸셀루와 트레이드되며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었다.


활약은 이어졌다. 5년 반 동안 꾸준하게 주전 자리를 유지하며 팀의 기둥으로 활약했다. 특히 지난 시즌엔 주장 완장을 달고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베테랑’의 품격을 보여줬다. 유벤투스에서의 통산 기록은 213경기 9골 14도움.


커리어 말년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다닐루. 올겨울, 유벤투스와의 동행을 마무리했다. 유벤투스는 지난 1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다닐루는 구단과의 5년 반 동행을 마무리했다. 양 측은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유벤투스를 떠나 브라질에서 말년을 보내고 있는 그. 그가 유벤투스를 쫓기듯 떠난 이유는 다름 아닌 모타 감독과의 불화였다. 매체는 “이외에도 모타 감독은 두샨 블라호비치와도 불화가 있었다. 또한 케난 일디즈와의 관계도 그다지 좋지 않다”라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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