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interview] 경기 막판, 통한의 실점...조유민 “크고 작은 실수로 어수선한 분위기, 결국 실점으로 이어져”

이종관 기자 2025. 3. 2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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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민이 실점 상황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경기 후, 조유민은 "심판의 판정에 대해서 이야기할 부분은 아니다. 이전부터 크고 작은 실수들이 나오면서 분위기가 어수선했다. 선수들에게 이 분위기를 빨리 넘겨야 한다고 소리를 질렀는데 수비수로서 앞 쪽의 선수들에게 안정감을 줬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 또 실점 장면에서 (이) 강인이가 쓰러졌는데 경기가 멈추지는 않았기 때문에 우리가 계속 집중을 해야 했었다. 경기 영상을 보고 미팅을 통해서 이런 부분들을 보완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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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포투 이종관 기자

[포포투=이종관(고양)]


조유민이 실점 상황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7차전에서 오만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4승 3무(승점 15점)를 기록했다.


경기력, 결과 모두 잃은 경기였다. 전반 41분, 황희찬의 선제골로 한국이 리드를 잡았으나 후반 들어 급격하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경기 막판, 실점을 내주며 1-1 스코어로 경기가 종료됐다.


김민재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 속에서 홍명보 감독은 ‘권경원-조유민’ 조합을 내세웠다. 전반전까지는 나름대로 단단한 수비력을 보여주며 오만의 공세를 틀어막았으나 후반전에 집중력을 잃었고 결국 실점까지 이어졌다. 이에 조유민은 “잘 준비한 만큼 승리하지 못한 것에 대해 굉장히 아쉽게 생각한다”라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실점 상황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경기 후, 조유민은 “심판의 판정에 대해서 이야기할 부분은 아니다. 이전부터 크고 작은 실수들이 나오면서 분위기가 어수선했다. 선수들에게 이 분위기를 빨리 넘겨야 한다고 소리를 질렀는데 수비수로서 앞 쪽의 선수들에게 안정감을 줬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 또 실점 장면에서 (이) 강인이가 쓰러졌는데 경기가 멈추지는 않았기 때문에 우리가 계속 집중을 해야 했었다. 경기 영상을 보고 미팅을 통해서 이런 부분들을 보완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조유민 일문일답 전문]


-경기 소감?


잘 준비한 만큼 승리하지 못한 것에 대해 굉장히 아쉽게 생각한다.


-김민재의 공백?


(김) 민재는 대표팀에서 너무 중요한 선수고 중요한 역할을 많이 해줬었는데 민재만이 할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다른 점은 있었다. 그래도 (권) 경원이 형이랑 (이) 태석이, (설) 영우랑 잘 이야기해서 준비를 했고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최선을 다했다. 조직적인 부분에서는 큰 문제가 없었다.


-김민재와 많은 호흡을 맞췄었는데?


민재랑 뛸 때와 경원이 형과 뛸 때는 분명히 다른 부분이 있다. 두 선수가 잘하는 것이 다르기 때문이다. 서로가 잘하는 것에 맞춰서 뛰려고 노력했다. 오늘 같은 경우는 경원이 형과 내가 잘할 수 있는 부분을 많이 얘기해서 서로 도움을 줘야겠다는 말을 했다.


-두 선수의 차이?


우선 민재는 아시다시피 속도가 있고 활동 반경이 넓어서 우리가 좀 더 라인을 올려서 플레이할 수 있다. 경원이 형과 뛸 때는 다른 스타일이다. 미리 뒷공간을 커버하고 그런 부분들을 이야기했다.


-오늘 경기의 빌드업?


내려선 상대를 공략하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최종 예선에서 우리를 상대하는 대부분의 팀들은 내려서 수비를 한다. 이겨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무래도 많은 선수들이 좁혀서 내려앉아 있었기 때문에 우리가 사이드로 빨리 공을 스위칭하면서 흔들려고 노력했다. 하프 타임에 감독님도 사이드가 열렸을 때 공간이 열린다고 말씀을 하셨다. 선수들도 이를 인지하고 있었고 시도했지만 경기라는 것이 우리가 생각한 대로 되지는 않는다. 이런 경기를 통해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실점 장면?


심판의 판정에 대해서 이야기할 부분은 아니다. 이전부터 크고 작은 실수들이 나오면서 분위기가 어수선했다. 선수들에게 이 분위기를 빨리 넘겨야 한다고 소리를 질렀는데 수비수로서 앞 쪽의 선수들에게 안정감을 줬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 또 실점 장면에서 (이) 강인이가 쓰러졌는데 경기가 멈추지는 않았기 때문에 우리가 계속 집중을 해야 했었다. 경기 영상을 보고 미팅을 통해서 이런 부분들을 보완해야 할 것 같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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