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interview] ‘슈팅 0회→45분 교체 OUT’ 주민규...“상대 수비가 탄탄하다 보니 공간 없었어”

이종관 기자 2025. 3. 21.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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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규가 오만의 '철벽 수비'에 꽁꽁 묶였다.

하지만 오만의 단단한 수비 라인은 뚫리지 않았고 오히려 경기 막판에 실점을 내주며 승점 1점에 그쳐야 했다.

오만의 철옹성 같은 수비의 최대 피해자는 스트라이커 주민규였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45분을 소화한 주민규는 볼터치 13회, 슈팅 0회, 패스 성공률 42%(12회 중 5회), 턴오버 8회 등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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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포포투=이종관(고양)]


주민규가 오만의 ‘철벽 수비’에 꽁꽁 묶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7차전에서 오만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4승 3무(승점 15점)를 기록했다.


한국이 리드를 잡았다. 전반 41분, 부상으로 쓰러진 백승호를 대신해 투입된 이강인이 황희찬을 향해 환상적인 패스를 내줬고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렇게 전반은 1-0 스코어로 종료됐다.


그러나 후반 들어 오만의 ‘철벽 수비’에 완전히 가로막혔다. 한국은 오세훈, 배준호, 양현준 등 공격 자원들을 대거 투입하며 총력을 다했다. 하지만 오만의 단단한 수비 라인은 뚫리지 않았고 오히려 경기 막판에 실점을 내주며 승점 1점에 그쳐야 했다.


오만의 철옹성 같은 수비의 최대 피해자는 스트라이커 주민규였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주민규는 단 하나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한 채 45분 만에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45분을 소화한 주민규는 볼터치 13회, 슈팅 0회, 패스 성공률 42%(12회 중 5회), 턴오버 8회 등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오만의 5백에 혀를 내두른 주민규다. 경기 후 주민규는 “아무래도 상대가 쓰리백으로 나오면서 수비를 탄탄하게 하다 보니까 패스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없었다. 공을 받기가 애매했다. 내가 K리그에서 이런 경기를 했을 때는 기다리는 방법밖에 없었는데 찬스가 나오지 않아 아쉬운 경기였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주민규 일문일답 전문]


-상대 수비에 완전히 고립됐는데?


아무래도 상대가 쓰리백으로 나오면서 수비를 탄탄하게 하다 보니까 패스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없었다. 공을 받기가 애매했다. 내가 K리그에서 이런 경기를 했을 때는 기다리는 방법밖에 없었는데 찬스가 나오지 않아 아쉬운 경기였다.


-잔디 상태?


사실 상태가 그렇게 좋다고는 말 못 하겠다. 들리는 부분이 있었다. 부상이 나올 게 아닌데 좀 아쉬운 부분도 있었던 것 같다. 좀 들리는 경향이 있었던 것 같다.


-요르단전 준비?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상대가 이렇게 5백으로 나오게 된다고 하면 해결책을 찾아야 그다음 스텝에 있어서 문제가 없을 것 같다. 경기를 리뷰해서 보완할 점을 찾아야 할 것 같다.


-팬들에게?


대표팀 경기 올 때마다 에너지를 많이 얻는다. 굉장히 큰 함성으로 응원해 주셨는데 결과를 갖고 오지 못해서 죄송한 마음이다. 다음 경기는 꼭 결과를 가지고 올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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