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 어쩌나, '전 세계 TOP 50위' 했는데...토트넘은 YANG 아웃 오브 안중!→10대 공격수 또 영입한다!

황보동혁 2025. 3. 1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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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양민혁(18·퀸즈 파크 레인저스)은 꾸준히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고 있지만, 토트넘 핫스퍼는 정작 그에게 큰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오히려, 구단은 또 다른 유망주 영입을 준비 중이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8일(한국시간) 전 세계 최고의 10대 유망주 50인을 꼽아 이들을 소개했다. 해당 매체는 NXGN(넥스트 제네레이션) 50 2025 리스트라는 이름으로 이들을 분류했다.

그리고 올해 50명 선수 리스트에는 양민혁도 포함돼 있었다. 43위를 기록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북런던에서 전설적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토트넘과 한국의 인연은 비밀이 아니다. 지난 7월 토트넘은 다재다능한 공격수 양민혁을 영입한 후 손흥민의 발자취를 따를 것이란 희망을 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프리미어리그 구단 토트넘 측은 양민혁이 강원 FC에서 2024시즌을 온전하게 마무리하도록 허락했다. 그는 강원에서 데뷔 시즌 12골과 6도움을 기록했다. 양민혁은 시즌을 마치고 12월 영국에 도착했다. 18세인 그는 현재 챔피언십 구단인 QPR로 임대되어 영국 축구에 대한 경험을 쌓고 있다"라며 양민혁의 커리어를 간략하게 설명했다.


양민혁과 함께 NXGN 명단에 오른 유명 선수들로는 ‘제2의 리오넬 메시’로 불리는 라민 야말, 네이마르 이후 브라질 최고의 기대주 에스테방 윌리안, 그리고 바르셀로나의 핵심 수비수 파우 쿠바르시 등이 있다.

이런 선수들과 함께 이름을 올린 것만 봐도, 양민혁이 유럽에서 얼마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최근 퀸즈 파크 레인저스(이하 QPR) 임대 생활을 통해 잉글랜드 무대에 점차 적응해 가는 양민혁에게, NXGN 50 명단 선정은 큰 호재였다.

QPR로 임대된 이후 꾸준히 출전하며 8경기 1도움을 기록 중인 그는, 현지에서도 계속해서 좋은 활약을 이어간다면 다음 시즌 토트넘에서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구단이 그의 포지션 경쟁자인 티모 베르너(29)의 완전 영입을 포기할 예정이라는 소식까지 전해지며, 다음 시즌 1부 리그에서 뛸 기회가 더욱 유력해 보였다.

그러나 정작 토트넘은 양민혁에게 기회를 줄 의사가 없어 보인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9일(한국시간) '최근 젊은 재능들을 영입하는 데 공을 들인 토트넘이 FC 코펜하겐의 공격수 루니 바르다지(19)를 노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바르다지는 지난해 4월 십자인대 부상을 당해 1년 가까이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첼시를 비롯해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의 관심을 한 몸에 받기도 했던 선수다.


그가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시기는 2023-24시즌으로, 37경기에서 11골을 기록했다. 특히, 챔피언스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환상적인 골을 터뜨리며 큰 주목을 받았다.

장기 부상으로 인해 경기력에 대한 의구심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바르다지가 이전에 보여준 퍼포먼스를 고려하면, 그가 토트넘으로 이적할 경우 양민혁의 주전 경쟁에 적신호가 켜질 가능성이 크다.


무엇보다 바르다지는 양민혁과 직접적으로 포지션이 겹치는 선수다. 그의 주 포지션은 우측 윙이며, 양민혁 역시 양쪽 측면에서 뛸 수 있지만, 우측 윙에서 가장 뛰어난 경기력을 발휘하는 선수다.

두 선수 모두 우측 윙을 선호하는 만큼, 직접적인 경쟁이 불가피하다. 만약 토트넘이 양민혁과 바르다지 중 한 명을 고른다면 유럽 무대에서 족적을 남긴 바르다지를 택할 확률이 높아 보인다.


매체는 '바르다지가 경기에 뛰지 못하면서 몸값이 낮아졌고, 현재 1,000만 파운드(약 188억 원) 이하의 금액으로 영입할 수 있다'라고 전하며 토트넘의 영입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결국, 토트넘이 바르다지 영입을 추진한다면, 양민혁의 1군 합류 가능성은 더욱 희박해질 수밖에 없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 팀토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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