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부상에 PSG 초비상 걸렸다!’ 중요한 경기 앞두고 PSG 엔리케 감독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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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4, PSG)의 부상에 PSG가 초비상이 걸렸다.
홍명보(56)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7차전 오만과 맞대결서 이강인의 칼날 패스를 황희찬이 기가 막힌 터치 이후 마무리한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1-1 무승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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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이강인(24, PSG)의 부상에 PSG가 초비상이 걸렸다.
홍명보(56)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7차전 오만과 맞대결서 이강인의 칼날 패스를 황희찬이 기가 막힌 터치 이후 마무리한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1-1 무승부에 그쳤다.
한국은 승점 15점(5승 3무)을 기록하며 다소 불안한 B조 1위를 유지했다. 한국이 오만과 요르단을 연파하면 조기에 월드컵 본선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었다. 하지만 오만전 충격의 무승부로 본선행은 연기됐다.
무승부보다 더한 손실은 이강인과 백승호의 부상이다. 전반 38분 백승호는 왼쪽 햄스트링부상으로 교체됐다. 대신 투입된 이강인마저 후반 34분 발목 부상을 당했다.
선발에서 제외된 이강인은 한국의 공격이 답답하게 풀리지 않자 긴급하게 투입됐다. 선제골을 넣기 위해 이강인의 능력이 필요했다. 이강인은 전반 41분 황희찬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면서 기대에 부응했다.
하지만 이강인은 후반 40분 발목이 꺾였고 양현준과 교대했다. 발을 제대로 짚지 못한 이강인은 스태프의 부축을 받으면서 물러났다.
홍명보 감독은 이강인에 대해 “원래는 전반부터 뛸 계획이 없었다. 백승호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투입 시점이 당겨졌다. 공격 전개가 막힌 상황에서 경기를 풀 수 있는 자원이 필요했다. 이강인의 플레이는 만족스러웠다”고 총평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1일 “좌측 발목 부상인 이강인은 정밀 검사결과 주치의 소견으로 심각한 정도는 아닌 것으로 판정됐다. 홍명보 감독은 22일 이강인의 경과를 관찰한 뒤 잔여 소집기간 운영 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강인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다면 당장 그가 소집해제 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다만 그가 25일 요르단전에 뛸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소속팀 PSG도 비상이 걸렸다. 로이터통신은 “이강인의 부상으로 PSG가 어려움에 처했다.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이강인과 곤살로 하무스가 다쳤다. 하무스는 부상으로 포르투갈대표팀에서 이탈했다. 더 큰 문제는 이강인이다. 그는 오만전에서 어시스트를 하고 발목을 다쳤다”고 전했다.
이어 로이터통신은 “이강인이 비록 PSG의 주전이 아니었지만 상당히 중요한 활약을 해왔다. 이강인의 결장으로 PSG가 선수들의 체력관리에 문제점을 노출할 것이다. 한국대표팀 역시 요르단전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고 꼬집었다.
당장 PSG는 A매치 휴식기가 끝나면 30일 생테티엔 원정경기가 있다. 4월 10일에는 PSG와 아스톤 빌라의 챔피언스리그 8강전이 시작된다. 과연 이강인은 그 전까지 부상을 떨쳐낼 수 있을까.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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