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11살 연하 아내와 2달만 재혼, 50살에 얻은 딸이 8살” (동치미)

유경상 2025. 1. 11.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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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아나운서가 재혼 스토리를 털어놨다.

1월 11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김범수 아나운서는 "나는 어쩌면 처음부터 재혼할 운명이었다"는 제목으로 속풀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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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김범수 아나운서가 재혼 스토리를 털어놨다.

1월 11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김범수 아나운서는 “나는 어쩌면 처음부터 재혼할 운명이었다”는 제목으로 속풀이를 했다.

김범수는 “아내와 만날 운명이었다는 거”라며 “항상 두 번째에 성공하는 사람이다. 이혼하고 결혼할 생각이 없었는데 돌잔치에 갔다가 우연히 봤다. 이런 사람이 있구나. 말도 못 붙이고 떠났다. 그러고 몇 년이 흘러 2015년에 전시회에서 우연히 만났다. 못 알아봤다. 그 사람인지. 성형한 것도 아닌데”라도 아내와 인연을 말했다.

이어 김범수는 “사귄지 거의 한 달 만에 결혼을 했다. 거의 매일 만나다시피 했다. 장모님이 반대를 많이 했다. 11살 차이가 난다. 안사람이 밀어붙여서 하게 됐다. 결혼식을 스몰웨딩으로 했다. 가족들끼리 밥을 먹고 반지만 했다. 몇 년 만에 재회 후 두 달 만에 결혼을 했는데 알고보니 영화 ‘첨밀밀’처럼 같은 시공간에 계속 있었다”고 말했다.

김범수는 “재혼하고 나서 보면 다들 얼굴이 좋아졌다고 편안해졌다고 한다”며 “안사람은 초혼인데 홀어머님이 편찮으셔서 빨리 손주를 보여드리고 싶은데 안 생기는 거다. 처음에는 모시고 살았다. 나 때문에 안 생기는 거 아니니? 나가셨다. 병원에 가서 주사도 맞고 날짜 잡아서 해도 안 생기니 안사람이 울고 고민하다가 희수가 생겼다”고 득녀도 알렸다.

김범수는 “50살에” 딸을 얻었다며 “희수 보느라 약속 하나도 안 하고. 희수가 8살이 됐는데 초등학교에 가서 이제 제가 밖에 나오기 시작했다. 희수를 위해서 살았는데 8살이 됐으니 저도 이제 제 삶을 산다”고 말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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