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서범♥조갑경 “사업 실패+백수 딸들 독립 불가” 90평 집은 블랙홀 수준(다컸는데)[어제TV]
[뉴스엔 이슬기 기자]
홍서범, 조갑경 가족이 물건으로 가득 찬 90평 살이를 공개했다.
3월 2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MBN ‘다 컸는데 안 나가요’에는 새 캥거루 가족으로 합류한 홍서범 조갑경 부부, 두 딸이 그려졌다. 두 딸과 약 90평 남짓의 펜트하우스에서 사는 리얼한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서 두 딸은 "27살 홍석희, 23살 홍석주"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캥거루족이 된 이유를 묻자, 첫째는 "자영업을 하다가 잘 안 됐습니다. 그런 작품만 남기고 저도 집에 남기로 했죠"라고 해 웃음을 더했다.
스튜디오에서 홍석희는 "제가 젤라또 카페를 했었는데 처음에 의지갖고 하다가 점점 재미가 없는 거예요. 사람이 열심히 해야지 안 될 것도 되는데. 그래 가지고 그만두기로 했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 가게는 부모님 도움도 받고 본인 돈도 들어갔다고. 홍석희는 홍진경이 "그럼 지금 거의 다 없어진 거냐"라고 하자 "그렇죠"라고 했다. 지금은 브런치 카페에서 매니저를 하고 있다고.
둘째 홍석주는 "홈 프로텍터"라고 하면서 백수라 전했다. 두 사람은 생활비에 대한 질문에 "생활비를 내긴 개뿔. 용돈을 받으며 생활하고 있습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두 딸은 스스로를 과보호 캥거루라고 했다. 홍서범과 조갑경은 두 딸의 독립을 반대해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하면 홍서범 조갑경 부부는 살벌한 일상으로 눈길을 끌었다. 아침을 여는 순간 속에서 서로를 향한 날선 발언들이 쏟아진 것. 먼저 홍서범은 조갑경이 신발에 대해 이야기하자 함께 분노했다. 이들의 신발장에는 300켤레에 달하는 신발이 가득했던 것. 홍서는 "이게 다 누구 건데. 이사올 때 치우고 한 번도 안 치우지 않냐. 신발들이 내 것도 들어갈 데가 없다. 애들 것과 내 거는 하나도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갑경은 "이 집에서만 10년 넘게 살았다. 원래 대가족이었다. 어머님, 아버님과 같이 살아서 오래된 짐이 너무 많다"고 햇지만, 가족들은 맥시멀리스트인 엄마를 이야기했다. 두 사람은 언성을 높이며 대화를 이어갔다. 다만 조갑경은 "저희 대화다. 싸우는 것 같아서 많이 불편했냐. 오해하지 말라"라며 웃었다.
이후 조갑경은 "이제 다 버리고 미니멀리스트로 거듭나겠다"라고 했다. 홍서범이 "저도 이제 묵은 짐에 하나 끼는 거죠"라고 너스레를 떨자 조갑경은 "갈아치워줘? 말만 해"라고 해 웃음을 더했다.
조갑경이 청소를 이야기하자 홍서범은 도망 칠 궁리를 했다. "아빠 빨리 나가야 한다"며 서둘러 식사를 마친 것. 조갑경은 "동네 아저씨들이랑 낮에는 스크린 골프치고 밤에는 당구쳐야 한다"고 거들었다. 이에 딸은 "동네 아저씨들의 워너비다. 너무 형님처럼 살고 싶다고들 한다"고 이야기했다. 하하는 "나도 저렇게 살고 싶다. 내가 그 아저씨다. 너무 부럽다"고 찐으로 감탄했다.
두 딸은 홍서범에 대해 "노는 거 좋아하고 뽀로로다. 그게 아빠의 인생 모토다. 노는 게 제일 좋아. 친구들 모여라. 언제나 즐거워"라고 했다. 홍서범은 당구 뿐만 아니라 콕놀이야(배드민턴) 공놀이야(야구) 큐놀이야(당구) 산놀이야(등산) 술놀이야 등 다양한 취미 생활을 자랑스럽게 소개해 조갑경의 한숨을 이끌었다. 하지만 하하는 연신 "일주일이 바쁘시겠다. 너무 멋있어. 난 멋있다고 생각해"라고 반응했다.
두 딸은 청소를 시작했지만 결국 조갑경도 합류했다. 신발은 대부분 조갑경의 것이었다. 기나긴 정리 끝에 버릴 신발은 약 120켤레 나왔다. 쓰레기 봉투가 끝없이 나와 충격을 더했다. 이어 세 모녀는 거실 청소도 진행했다. 하지만 둘째 홍석주부터 나중에는 첫째 홍석희까지 모두 청소 일에서 손을 떼고 도망가 웃음을 더했다.
한편 ‘다 컸는데 안 나가요’는 높은 물가와 집값 상승으로 청년 2명 중 1명이 '캥거루족'이라는 요즘, 부모님과 함께 살아가는 스타들의 일상을 통해 솔직한 웃음과 공감을 선사하는 캥거루족 관찰기 프로그램이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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