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못산게 대박될줄은”...‘알짜 3인방’ 노량진·용산·삼성 나온다 [매부리 레터]
용산정비창, 삼성동 서울의료원, 성동구치소
알짜 황금입지 공공분양에 관심 폭발
20년 넘게 청약통장을 납입해온 직장인 김모씨는 “청약통장이 아깝지 않은 곳들이 아직도 많이 남아있다”고 했습니다. 이달 중 사전청약이 예고된 서울 동작구 수방사부지 공공분양을 계기로 ‘대기중인 공공분양’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수방사부지는 한강변에 인접한 ‘한강뷰’ 가능한 아파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청약 실수요자들 사이에서는 “‘한강뷰’ 못지않게 좋은 곳들이 몇 개 더 있다”는 것입니다.
두번째 ‘대어’는 용산정비창 부지입니다. 민간청약에서 청약 최대 공급이 둔촌주공(올림픽파크 포레온)이었다면 공공분양의 대어는 단연코 용산정비창 부지입니다.
서울시가 용산을 국제업무지구로 개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용산 호재의 중심에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기업체, 업무시설, 호텔, 주거단지가 공급됩니다. 주거단지 6000가구가 공공분양으로 예정돼있습니다. 1만2000가구 둔촌주공에서 일반공급(특별공급 포함)이 5000가구 안되게(4786가구) 풀렸습니다. 그런데 용산정비창에서는 공공분양으로만 6000가구가 나오는 것입니다. 앞으로 서울 중심지에서 이정도 규모의 공공분양은 없을 것입니다. 그야말로 공공분양계의 ‘마지막 기회’라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용산정비창부지는 서울시, 코레일, SH(서울주택도시공사)가 개발계획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상반기내 이곳에 대한 계획안을 확정하고 내년 도시개발구역을 지정한다는 계획입니다. 실무 협의에따라 일정이 지연될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공급이 되기는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세번째는 삼성동 서울 의료원부지입니다. 봉은사역과 삼성역 업무지구에 위치합니다. 잠실 종합운동장역이 바로 옆에 있습니다. 입지만으로 “당첨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곳입니다.
공급 시기는 미정입니다. 지자체, 정부기관 등 공급주체들의 의견 조율과 여론 수렴으로 공급 윤곽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정부 소유 부지인만큼 어떤 형태로든 ‘공공’으로 공급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일반공급은 순차제와 추첨제가 있습니다. 순차제는 청약통장 저축총액으로 뽑습니다. 한달에 최대 10만원씩 인정을 받아서 오래 납입한 사람이 ‘승자’입니다. 인기 지역은 저축총액이 2000만원이 훌쩍 넘습니다. 20년씩 납입한 사람들이 당첨권입니다.
그런데 정부가 지난해 연말 공공분양에도 추첨제를 도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일반공급 물량의 20%는 통장납입액을 보지 않는 ‘추첨제’가 적용됩니다. 청약통장을 갓 만든 사람도 ‘당첨’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문제는 소득과 자산요건입니다. 공공분양입니다. 서민들을 위한 공급인만큼 월급이 높거나 자산이 많은 사람들은 신청할수없습니다. 일반공급, 특별공급 유형별로 소득과 자산 기준이 다릅니다. 그러나 통상 소득이 적은 사람이 유리합니다. 예를 들어 도시근로자 월평균근로소득 최대 130% 이하일때 신청가능해도, 우선공급 물량이 있어 소득 100% 이하인 사람들이 유리한 식입니다.
또한 부동산과 자동차, 금융 자산 등도 보기때문에 소득과 자산 요선을 미리 확인해야합니다. 자세한 기준은 공공분양 사전청약 홈페이지 ‘뉴홈’을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분양가는 오르고 분양가상한제는 축소된 상황에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분양은 실수요자들이 ‘내집마련’의 기회로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달 서울 한강뷰 공공분양 동작구 수방사부지 사전청약이 예정돼있습니다. 그외에도 공공분양에 대한 알짜정보는 부동산 이메일 뉴스레터 매부리레터에서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네이버에서 매부리레터를 검색하면 구독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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