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아프네” 병원 갔다 사망…“남친 만나려” 찜통 집에 아기 방치한 20대女 [금주의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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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추와 말복이 이어진 8월 첫째 주에도 전국에서 많은 사건사고가 벌어졌다.
강원 강릉의 한 정형외과에서 허리 통증 완화 시술을 받았다 이상증상을 호소하는 사례가 속출하는가 하면, 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에서 모녀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박학선(66)에겐 무기징역이 확정됐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강원 강릉시 소재의 한 정형외과의원에서 허리 통증 완화 시술을 받은 환자들에게서 발생한 황색포도알균(MSSA) 감염 추정 사례가 9일 오전 8시 기준 총 23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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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추와 말복이 이어진 8월 첫째 주에도 전국에서 많은 사건사고가 벌어졌다. 강원 강릉의 한 정형외과에서 허리 통증 완화 시술을 받았다 이상증상을 호소하는 사례가 속출하는가 하면, 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에서 모녀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박학선(66)에겐 무기징역이 확정됐다. 폭염 속 두 살배기 아이를 방치한 20대 여성은 아동학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강원 강릉시 소재의 한 정형외과의원에서 허리 통증 완화 시술을 받은 환자들에게서 발생한 황색포도알균(MSSA) 감염 추정 사례가 9일 오전 8시 기준 총 23명으로 집계됐다. 총 23명 가운데 중환자실 입원 5명, 일반병실 입원 12명, 사망 1명, 퇴원 5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달 28일 해당 의원에서 통증 완화 신경 차단술 등 허리 시술을 받은 다수의 환자에게서 이상 증상이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 강원도와 도 감염병관리지원단, 강릉시, 질병관리청등 관계기관이 함께 역학조사단을 구성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이들은 통증, 두통, 의식 저하, 발열 등의 증상을 보여 다른 의료기관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다. 대부분 혈액이나 뇌척수액에서 황색포도알균이 발견됐다. 황색포도알균은 의료 관련 감염으로, 법정 감염병에 해당하지 않는다.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지난달 3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박학선에 대한 상고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박씨는 피해자인 60대 여성 A씨와 교제했던 사이로, A씨의 딸 B씨 등 가족들이 교제를 반대하고 피해자도 이별을 통보하자 지난해 5월30일 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에서 이들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박씨는 범행 당일 모녀의 사무실이 있는 오피스텔 부근 커피숍에서 결별 통보를 받자 “B씨에게 직접 확인하겠다”며 사무실로 가 B씨를 살해하고 도망가는 A씨도 쫓아가 살해한 것으로 파악됐다. 박씨는 공판 과정에서 “범행을 미리 계획한 건 아니었다”며 “우발적 범행”이라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아동복지법상 유기·방임 등 혐의로 20대 여성 C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달 29일 오후 양주시 덕계동의 한 빌라에 아이가 혼자 있는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은 아이가 홀로 집 안에 있는 것을 확인했지만, 현관문이 잠겨 있어 사다리차를 동원해 창문으로 진입했다. 발견 당시 만 2세 남아는 침대 위에 누워 있었고, 집 안엔 쓰레기가 가득 쌓여 있었다. 당시 양주시 낮 최고 기온은 35도까지 올라갔지만 집 안에는 선풍기만 틀어져 있었다.
경찰은 연락을 받고 귀가한 C씨를 긴급체포하고 아이를 즉시 보호 조치했다. C씨는 지난달 27일부터 약 3일간 아이를 혼자 두고 외출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C씨는 경찰에 “남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외출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는 제대로 먹지 못해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C씨는 배우자와 이혼 후 아이를 홀로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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