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의 '4차 산업혁명' 핵심 참모가 말하는 미래, 책으로 나온다

박정엽 기자 2017. 5. 1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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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 그렸던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한 대응책의 자세한 내용이 곧 책으로 출판될 예정이다.

출판 업계에 따르면, 19대 대선 선거운동 기간에 문 대통령의 4차 산업혁명 분야 정책 마련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던 유웅환 전 인텔 수석매니저는 5월 중으로 '사람을 위한 제4차 산업혁명을 생각하다'라는 제목의 새 책을 내놓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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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웅환 전 인텔 수석매니저 새 책 출판 예정'사람을 위한 제4차 산업혁명을 생각하다'

유웅환 전 인텔 수석매니저 / 사진=박정엽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 그렸던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한 대응책의 자세한 내용이 곧 책으로 출판될 예정이다.

출판 업계에 따르면, 19대 대선 선거운동 기간에 문 대통령의 4차 산업혁명 분야 정책 마련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던 유웅환 전 인텔 수석매니저는 5월 중으로 '사람을 위한 제4차 산업혁명을 생각하다'라는 제목의 새 책을 내놓을 계획이다.

이 책은 19대 대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인 지난 1월 기획돼 대선이 끝나기 전에 출판하는 것을 목표로 했지만 바쁜 선거운동 일정 등으로 인해 대선이 끝난 뒤 빛을 보게 됐다.

이 책에는 유 전 매니저가 근무했던 인텔과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글로벌기업의 경험과 함께 문 대통령의 후보시절 캠프에서 정책·공약 작성 과정에서 교류한 문재인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더문캠) 내 전문가 및 기업인들의 의견이 풍성하게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유 전 매니저는 머릿말에서 "제4차 산업혁명은 앞으로 세계경제를 지배할 근간"이라며 "기술과 문화의 융복합이라는 성격상 신경계와 같은 통신망을 바탕으로 일자리 뿐만 아니라 생활 전반의 대전환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 책은 내가 더문캠에서 맡게 된 제4차 산업혁명 전반에 관한 진단과 일자리 창출에 대한 고민의 갈무리"라며 "이 책이 내가 몸담았던 더문캠의 비전일 뿐 아니라 곧 도래할 제4차 산업혁명의 변화에 관한 우리의 고민과 대화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책은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제4차 산업혁명의 의미를 설명한 뒤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제4차 산업혁명의 현주소와 일자리에 대한 전망을 살펴보고 있다. 2부에서는 국내 제4차 산업혁명의 현주소를 살펴본다. 우리 기업의 실태와 한계, 개선점과 가능성을 타진한다.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3부다. 이 책의 3부에서는 제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정부의 역할과 더문캠에서 고민한 일자리 창출 방안들도 소개된다. 특히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5G 네트워크, 정보통신기술, 스마트카, 스마트고속도로 등 대한민국이 선도할 수 있고 집중해야 하는 분야와 이에 대한 계획과 새 정부의 구상의 청사진도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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