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2·3·4·5호선 걸어가서 탄다
서울 중구 세운지구에서 소형 공동주택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가 분양 중이다.
세운6-3-4구역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9층~지상 26층, 총 614가구의 도시형생활주택과 아파트로 구성된 주상복합 단지다. 세운지구에서는 14년 만에 공급되는 주거용 건물이다. 지난달 293가구(전용면적 24~42㎡)의 도시형 생활주택을 먼저 분양했고, 현재 잔여분의 계약을 받고 있다. 건설은 대우건설이 맡았다.
◇을지로 업무지구에 위치… 지하철 노선 4개 이용 가능
단지가 위치한 중구 인현동2가 151-1번지 일대는 무엇보다 교통이 편리하다. 건물은 지하철 2·5호선 환승역인 을지로4가역 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또 멀지 않은 거리에 지하철 2·3호선 환승역인 을지로3가역과 지하철 3·4호선 환승역인 충무로역이 있다.
단지는 중구와 종로구 중심업무지구와 가까워 배후 수요도 풍부한 편이다. 특히 단지 바로 앞에는 지난해 입주한 대우건설의 신사옥 을지트윈타워가 위치해 있다. 1500여명의 대우건설 본사 직원과 함께 BC카드와 KT 계열사 등 예정된 기업까지 모두 입주를 마칠 경우 총 2500여명의 직원이 해당 건물에서 근무하게 되는 셈이다.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 관계자는 "중구와 종로구는 1인 가구가 많은 데다 고소득자도 많아 고급 소형 주택에 대한 수요가 풍부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신한은행이 발표한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시 직장인 월평균 급여액이 가장 높은 곳은 중구로 월평균 급여액이 407만원이었다. 2위는 월평균 급여액이 403만원인 종로구가 차지했다. 또 국내 100대 대기업 본사 중 서울 지역에 71개 대기업 본사가 위치해 있는데, 이 중 33개가 중구와 종로구에 있다고 CEO스코어데일리는 밝혔다.
◇발코니 기본 확장에 빌트인 가구·가전도 무료 제공
모든 주택은 16층 이상에 위치해 있어 조망권을 누릴 수 있다. 발코니 확장도 기본으로 제공해 실사용 면적을 30~40%까지 넓혔다고 시행사는 밝혔다. 실내 수입 원목마루와 마감재, 빌트인가구, 가전 등을 모두 무상옵션으로 제공한다. 주력 평형대의 분양가는 4억~5억원 초·중반대다.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의 경우 6·17 부동산 대책 발표 이전 입주자 모집 공고 승인이 났기 때문에 6·17 규제 대상에서도 제외된다. 청약통장도 필요 없고,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계약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는 직장에서 가까운 집을 찾는 수요자는 물론 투자자 입장에서도 매력을 느낄 요소가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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