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도로 한복판 앉더니… 자기 머리에 총 겨눈 여성, 무슨 일?

문지연 기자 2025. 6. 3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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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가 도로 한복판에 총을 들고 나와 앉은 모습. /페이스북

미국의 한 고속도로에서 무장한 60대 여성이 자기 머리에 총을 겨누고 앉아 경찰과 대치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29일(현지시각) ABC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이 소동은 지난 26일 미국 텍사스주(州) 휴스턴 북쪽의 한 고속도로에서 일어났다. 문제의 인물인 A(64)씨는 당시 운전 중 다른 차량을 고의로 들이받은 뒤, 차에서 내려 도로 한복판에 휴대용 의자를 펴고 앉았다. 이어 소지하고 있던 총기를 꺼내 자기 머리를 겨눴다.

A씨가 도로 한복판에 총을 들고 나와 앉은 모습. /페이스북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무기를 버리라고 명령했지만 A씨는 거부했다. 대치 상황이 길어지자 경찰은 일부 차선을 폐쇄했다. 이어 협상 전문가를 투입해 A씨와 대화를 시도했다. A씨의 딸도 현장에 도착해 어머니와 대화를 시도했다. 한참 뒤 A씨를 설득할 수 있었고 아찔했던 상황은 더 큰 사고 없이 마무리됐다.

조사 결과 A씨는 정신 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차량 충돌과 무기를 동반한 대치가 있었으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한때 일대 교통이 차질을 빚기도 했으나 모든 차선이 재개통됐다. 경찰은 당일 밤 기자회견을 통해 “누군가의 어머니이자 할머니가 무사히 집으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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