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 투자 활기에 미니신도시 용인 역북지구 뜬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팀]
저금리 시대를 맞아 수익형 부동산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안정적인 임대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 상가를 투자의 대안으로 삼는 이들이 많아졌다. 월 임대료를 꾸준히 받을 수 있는데다 상권이 형성되면 향후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9.1 부동산 대책으로 택지공급이 중단되면서 인기 신도시 등의 경우 도심을 중심으로 높은 가격을 형성한 탓에 진입 장벽에 가로막혀 있다. 이에 최근에는 도시개발지역에 공급되는 상업시설이 높은 선호도를 나타내고 있다.
도시개발지역 중 용인시 역북지구의 경우 지역균형개발, 주택용지, 도시기반시설 확보와 함께 쾌적한 주거환경 창출을 목적으로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특히 미니 신도시급 주거타운이 조성되면서 개발호재를 업고 상권 발전과 인구의 유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다음해부터 약 4,000세대가 입주를 앞두고 있으며 기존 1,200세대를 포함해 약 5,200세대의 풍부한 배후수요를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또한 명지대, 용인대, 송담대의 젊은 대학생 수요층을 기반으로 한 대학상권은 물론 구상권에서 유입된 잠재적 유동인구까지 가세해 미래 가치 상승이 전망되는 상황이다.
최근 이 지역에 공급 아파트 입주가 다가오자 상업시설이 속속 개발되고 있다. 중소형 상가건물들이 차례로 분양을 앞두고 있으며 젊은 수요층을 고려한 요식업 관계자들의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는 전언도 있다.
'H탑 용인'을 분양 예정인 에이치산업개발 관계자는 "분양 전부터 각종 프랜차이즈 및 창업자들의 임대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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