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컨펌...포스테코글루, 경질 없다! "레비 회장이 여전히 통제 중"

박윤서 기자 2025. 2. 9.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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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은 당분간 없다.

토트넘 훗스퍼는 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4강 2차전에서 리버풀에 0-4로 패배했다.

리버풀이 높은 위치까지 왕성한 압박을 펼쳤는데 토트넘은 당하기만 했다.

최근 계속된 토트넘의 부진에 더해 EFL컵 탈락까지 겹치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 요구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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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토트넘 훗스퍼 뉴스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은 당분간 없다.

토트넘 훗스퍼는 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4강 2차전에서 리버풀에 0-4로 패배했다. 1차전 1-0 승리로 리드를 잡았던 토트넘은 2차전에서 역전당하며 합산 스코어 1-4로 탈락했다.

리버풀에 속수무책으로 당한 경기였다. 토트넘의 전반전 슈팅은 단 1개. 리버풀이 높은 위치까지 왕성한 압박을 펼쳤는데 토트넘은 당하기만 했다.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로 압박을 풀어 나오기는커녕 걷어내기에 급급했다. 당연히 공격 작업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가 없었고 토트넘은 전반전 1실점, 후반전 3실점하며 대패하고 말았다.

토트넘의 경기력에 대한 맹비난도 이어졌다. 리버풀 전설 제이미 캐러거는 "경기 전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었다. 토트넘이다. 토트넘이 빅매치에서 이긴 적이 있었나? 토트넘이 불리한 상황에서 이겨 우리를 깜짝 놀라게 만든 적이 언제였나? 토트넘이 빅매치에 나설 때마다 아무도 그들이 이길 거라 믿지 않는다. 오늘 밤 안필드에 있던 토트넘 팬들도 마찬가지다. 그들 중 누구도 그들이 승리하여 웸블리 스타디움에 갈 것이라고 믿지 않았을 거다"라고 비판했다.

 

이번 시즌 절호의 우승 기회가 눈앞에서 날아갔다. 토트넘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14위로 4위권보다 강등권에 더 가깝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도 16강에 직행하긴 했으나 워낙 쟁쟁한 팀이 많아 우승을 장담하기는 어려운 상황이고 FA컵 32강전 상대도 난적 아스톤 빌라다. 사실상 EFL컵이 유일한 우승 기회였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계속된 토트넘의 부진에 더해 EFL컵 탈락까지 겹치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 요구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년 차에 우승 트로피를 들 수 있다고 이야기하던 포스테코글루 감독인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

토트넘 팬들은 경질을 요구하고 있지만 경질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Here We Go'라는 시그니처 멘트로 유명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의 발언을 전했다. 로마노 기자는 "잠재적인 경질과 놀라운 행보에 대한 메시지를 들은 바 없다. 상황은 여전히 통제 하에 있다"라고 말했다.

'기브미 스포츠'는 "다니엘 레비 회장의 여전한 통제하에 있다"라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한 신뢰가 여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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