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10년 헌신' 맨시티 전설, 다시 '푸른 심장'으로! "첼시, FA 영입 검토 중"

김진혁 기자 2025. 4. 24.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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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NS

[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케빈 더 브라위너가 다시 첼시 유니폼을 입을 수도 있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 23일(이하 한국시간) "첼시 고위층들이 올여름 맨체스터 시티에서 벨기에 출신 미드필더 거장 더 브라위너를 재영입하는 방안을 놓고 내부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 전설이다. 2015년 합류 후 맨시티에서 10년을 뛰었다. 맨시티 통산 413경기 106골 174도움을 기록했고 프리미어리그에서는 278경기 70골 118도움을 남겼다. 프리미어리그 역대 도움 2위다. 우승 커리어도 화려한데 프리미어리그 우승 6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 5회, FA컵 우승 2회 등을 달성했다.

하지만 세월은 어쩔 수 없었다. 1991년생 더 브라위너는 지난 시즌부터 잦은 부상으로 고전했고 올 시즌도 몸 상태에 이상을 드러내며 예전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맨시티와의 재계약 협상도 지지부진했다.

결국 더 브라위너가 맨시티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더브라위너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맨시티 선수로서의 제 마지막 몇 달이라는 걸 알린다. 이런 글을 쓰는 것은 쉽지 않지만 선수라면 언젠가 마주해야될 상황이다. 맨체스터는 우리 가족에게 영원히 기억될 이름이다"라고 운을 띄었다.

이어 "좋아하든 싫어하든 이제 작별 인사를 할 때다. 이곳은 항상 우리의 집이 될 것입니다. 이 도시, 클럽 직원, 동료들, 친구들, 가족 모두에게 지난 10년의 여정을 함께해 준 것에 대해 말로 다 할 수 없는 감사를 전한다. 모든 이야기에는 끝이 있다. 그리고 이 챕터는 여전히 최고의 스토리의 일부분이다"라며 작별 인사를 전했다.

더 브라위너와 맨시티의 결별로 그의 차기 행선지에 대한 주목이 쏠리고 있다. 1991년생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유럽 최전선보다는 사우디 프로 리그나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와 같은 변방에서 황혼기를 보낼 것으로 예상하는 의견이 많은 상황. 그러던 중 충격적인 첼시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다.

사진=SNS

더 브라이위너는 과거 2012년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첼시에 합류한 바 있다. 그러나 제대로된 기회를 받지도 못했다. 결국 더 브라위너는 임대 생활을 전전하게 된다. 베르더 브레멘에 이어 2014-15시즌 볼프스부르크 임대를 떠났고 기량을 만개시켰다. 이후 성공 신화를 쓴 그는 야속하게도 맨시티 전설이 됐다.

만일 첼시가 더 브라위너를 다시 품는다면 무려 13년 만이다. '커트오프사이드'는 "첼시는 자유계약(FA)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협상 초기 단계이며, 더 브라이워너가 프리미어리그에 남을지는 불투명하다. 많은 사람들이 그가 MLS로 이적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여전히 잉글랜드 클럽들의 제안을 고려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라고 내다봤다.

한편, 더 브라위너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뒀다고 스스로 밝혔다. 그는 영국 '데일리 메일'를 통해 "난 다음 시즌 어떤 것에도 열려있다. 축구적인 조건, 가족들의 의견 등을 종합해서 결정을 내릴 것이다. 아직 좋은 수준에서 뛸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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