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아니었다’ 맨유 레전드 충격 선언…“이번 시즌 토트넘 최고의 선수는 솔란케”

박진우 기자 2025. 5. 2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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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 리오 퍼디난드가 납득하기 어려운 발언을 뱉었다.


영국 ‘TBR 풋볼’은 29일(한국시간) “퍼디난드는 이번 시즌 토트넘 홋스퍼 최고의 선수가 도미닉 솔란케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의 관점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보도했다.


‘유종의 미’를 거둔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끝없는 추락을 거듭하며 17위까지 내려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이 치러지기도 전부터 '경질설'에 휩싸여 있는 상태였지만, UEL에서 반전 성과를 내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끝내 ‘성불’한 토트넘이었다. UEL 결승 맨유전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우승에 성공했다. 이번 우승은 토트넘에게 더욱 의미가 깊었다. 지난 2007-08시즌 리그컵 이후 17년 만에 들어 올린 트로피였기 때문. 리그 성적은 최악이었지만, UEL 우승으로 유종의 미를 거둔 토트넘이었다.


퍼디난드는 토트넘의 이번 시즌을 돌아보며, 최고의 선수를 선정했다. 생각지도 못한 선수였다. 매체는 “퍼디난드는 영국 ‘TN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PL) 각 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를 선정했다. 토트넘에 대해서는 다소 의외의 선택을 했는데, 그는 솔란케를 지목하며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고 설명했다.


매체가 말한대로 ‘놀라운 결정’이었다. 솔란케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본머스를 떠나 토트넘에 입성했다. 이적료는 무려 6,500만 파운드(약 1,204억 원)에 달했다. 토트넘 역대 최고 이적료였다. 솔란케는 공식전 45경기 16골 8도움을 기록했다.


공격 포인트 자체로만 놓고 보면 성공적인 데뷔 시즌이었지만, 실제 활약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솔란케는 해리 케인의 대체자로 영입됐지만, 최전방에서 고립되는 모습을 자주 연출했다. 본머스 시절 장점이었던 연계 능력도 온전히 발휘하지 못했다. 게다가 부상으로 시즌을 온전히 소화하지 못했다.


매체 또한 같은 의견이었다. 매체는 “솔직히 말해, 솔란케는 다소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냈다.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로 토트넘에 합류했지만, 리그에서는 27경기 9골 3도움으로 두 자릿수 득점도 올리지 못했다. 6,500만 파운드를 투자했다는 점을 미뤄볼 때, 부족한 성적이다. 솔란케가 완전히 실패했다고 단정짓는 건 과하지만, 토트넘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펼쳤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특히 이적 당시의 기대치와 이적료를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며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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