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반하장' 뮌헨, 이젠 혹사도 김민재 탓? "감독에게 휴식 요청한 적 없어"→KIM 몰래 '매각' 준비까지

김진혁 기자 2025. 4. 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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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혹사 논란 자체도 김민재에 탓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에 정통한 토비 알트샤플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지속적인 아킬레스건 문제에도 불구하고 김민재는 빈센트 콤파니에게 뛸 수 없다고 분명히 말한 적이 없다. 하지만 이제 그는 시즌 마지막 경기에 더 많은 휴식을 취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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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이젠 혹사 논란 자체도 김민재에 탓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에 정통한 토비 알트샤플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지속적인 아킬레스건 문제에도 불구하고 김민재는 빈센트 콤파니에게 뛸 수 없다고 분명히 말한 적이 없다. 하지만 이제 그는 시즌 마지막 경기에 더 많은 휴식을 취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그의 미래에 대해 구단은 김민재에게 떠나야 한다는 말을 전하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뮌헨은 그에 대한 제안을 기꺼이 받아 들일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충격적인 소식이다. 김민재가 당한 혹사가 김민재 탓이라는 주장이다. 올 시즌 김민재는 공식전 42경기 출전 중이다. 모든 경기를 선발로 소화했다. 출전 시간만 3,548분이다. 올 시즌 김민재보다 많은 시간을 그라운드에서 보낸 선수는 조슈아 키미히(4,017분)뿐이다.

몸 상태가 좋지 않음에도 출전이 강행되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해 10월부터 아킬레스건 통증으로 고생 중이다. 결국 지난 3월 A매치 기간에서 한국 대표팀 승선이 불발되기도 했다. 아킬레스건 부상 회복을 위해서였다.

그러나 계획대로 되지 않았다. A매치 기간 중 다요 우파메카노, 알폰소 데이비스 등 주축 수비 자원들이 시즌 아웃급 부상을 당했다. 결국 수비 자원이 부족해진 뮌헨은 컨디션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김민재의 출전을 강행하기 시작했다.

사단이 났다. A매치 기간 이후부터 김민재가 부진한 경기력을 보였다. 잦은 실수를 유발했고 김민재의 실수가 곧 실점으로 이어지는 장면도 다수 연출됐다. 결국 독일 언론의 비판을 피할 수 없었다. 매체들은 김민재를 향해 '최악의 수비수'라는 오명까지 붙이며 비난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충격적인 이적설까지 대두됐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라텐베르크는 15일 "이제 김민재는 뮌헨에서 손댈 수 없는 선수로 여겨지지 않는다. 뮌헨이 적극적으로 매각할 생각은 아니지만 여름 이적시장서 적절한 제안을 받을 생각은 있다. 김민재가 떠난다면 뮌헨은 그 이적료로 재투자할 것이다. 떠나지 않는다면 김민재를 포함하여 다요 우파메카노, 에릭 다이어, 이토 히로키, 요시프 스타니시치를 센터백 옵션으로 두고 다음 시즌을 계획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김민재의 입지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그런데 뮌헨 소식에 밝은 알토샤플은 김민재가 휴식 요청을 한 적이 없다며 마치 혹사 문제가 김민재의 자기 관리 문제라는 식으로 비판했다. 게다가 알트샤플에 따르면 최근 방출 가능성이 대두된 김민재에게 뮌헨이 제대로된 상황 설명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민재를 둘러싼 이적설이 화제다.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 유벤투스 등 유럽 명문 클럽들의 러브콜이 확인되고 있다. 일부 매체에서는 김민재 에이전트와 익명의 팀이 초기 협상까지 마친 상태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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