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회 못 먹나”… 전북 서해안서 치사율 50% ‘이 균’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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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22일 전북 서해안에서 '비브리오 패혈증균'이 올해 처음으로 검출됐다고 밝혔다.
비브리오 패혈증균은 바닷물·해수·갯벌·각종 어패류 등에 서식한다.
하지만 간 질환자, 당뇨병 환자, 알코올 중독자, 면역 저하자, 만성 신부전증 등은 비브리오균 감염이 패혈증으로 이어지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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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리오 패혈증균은 바닷물·해수·갯벌·각종 어패류 등에 서식한다. 비브리오 패혈증균에 오염된 음식(해산물)을 날것으로 먹거나 덜 익혀 먹으면, 비브리오 패혈증에 걸릴 수 있다. 특히 해수 온도가 상승하는 여름철에 집중 발생한다. 오염된 해수에 상처가 노출되어 상처를 통해 감염되기도 한다.
건강한 성인이라면 비브리오균에 감염돼도 가벼운 식중독 증세만 앓을 수 있다. 하지만 간 질환자, 당뇨병 환자, 알코올 중독자, 면역 저하자, 만성 신부전증 등은 비브리오균 감염이 패혈증으로 이어지기 쉽다. 비브리오 패혈증에 의한 사망률은 40~50%로 매우 높아 조기 진단과 신속한 치료가 필요한 급성 질환이다. 해당 고위험군 환자일 경우 어패류 생식이나 해안 지역에서의 낚시를 피해야 한다.
비브리오균 감염 시 평균 12~72시간 잠복기를 거쳐 ▲발열 ▲오한 ▲혈압 저하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난다. 대부분 증상 발생 24시간 내로 피부에 ▲부종 ▲발적 ▲반상 출혈 ▲수포 ▲궤양 등의 피부 병변이 발생한다.
전경식 전북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비브리오 패혈증은 치사율이 매우 높은 질환으로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의 경우 더욱 주의해야 한다"며 "연구원은 다가올 여름철을 대비, 지속적인 감시를 통해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며 도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을 위해서 여름철에는 어패류를 날로 먹지 않는 게 안전하다. 어패류는 5도 이하에서 저온 보관하고, 섭취할 땐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은 뒤 85도 이상에서 가열해 섭취한다. 또 피부에 상처가 있을 때는 바닷물에 들어가지 말아야 한다. 상처 부위에 바닷물이 닿았다면 깨끗한 물과 비누로 씻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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