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당 ‘본투표율 가늠자’ 사전투표 올인…강원 또 역대치 찍을까
양당 조직 총동원 전략 대응 화력
강원, 지난 대선 38.42% 경신 주목

제21대 대선 사전투표가 29~30일 이틀간 진행되는 가운데, 강원지역 사전투표율이 또 한 번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지 주목된다. 강원도는 지난 20대 대선에서 전국 평균(36.93%)을 상회하는 38.4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사전투표 제도는 2013년 재·보궐선거에서 시범 도입된 뒤, 2014년 제6회 지방선거부터 본격 시행됐다. 이후 사전투표율은 꾸준히 상승해 2017년 19대 대선에서는 전국 26.06%, 강원 25.35%였고, 2022년 20대 대선에선 전국 36.93%, 강원 38.42%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4년 22대 총선에서는 강원이 32.64%로 전국 평균(31.28%)을 또 한 번 웃돌았다.
사전투표와 관련, 각 진영은 사전투표율 상승이 본투표율까지 끌어올리는 표심 결집의 바로미터로 보고 전략적 대응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사전투표 참여 독려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진영 간 전면전 양상 속에 이재명 후보 지지층의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하며, 지역 선대위와 지지 조직이 일제히 투표참여 캠페인에 돌입했다. 도내 각 지역위원회는 SNS, 문자 발송, 거리 캠페인을 통해 지지층 결집을 유도해 당의 험지인 강원에서 격차를 줄인다는 구상이다.
국민의힘은 ‘80% 투표율’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이 후보의 1강 구도 속에서 김 후보의 지지율 상승은 ‘샤이(shy·수줍음) 보수’ 또는 ‘셰임(shame·부끄러움) 보수’ 지지층이 결집한 결과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김 후보의 상승세를 굳히기 위해 당의 ‘안방’ 지역인 강원 북부와 동해안 지역 등을 중심으로 조직적 사전투표를 독려하는 전략이다.
정치권에선 전체 판세를 볼때 이재명 후보의 우세 흐름은 인정되는 분위기이지만, 사전투표율이 좁혀진 격차를 결정지을 수 있는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사전투표율이 높을 경우 어느 쪽이 보다 효과적으로 지지층을 결집시켰는지가 곧 결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도 정치권 관계자는 “계엄이나 탄핵과 무관하게 선거가 가까울수록 실제 투표율이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며 “국민의힘이 숨은 보수층을 투표장으로 끌어낼 유인책을 내놓는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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