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정, '젓가락' 든 민주당 의원들 사진 올리고 "이거야말로 가해"

김주미 기자 2025. 5. 2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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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수정 국민의힘 수원정 당협위원장 페이스북 캡처

범죄심리학자 이수정 국민의힘 수원정 당협위원장이 SNS에 민주당 선거 홍보영상을 캡처해 올리고 허위 사실을 적어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위원장은 28일 페이스북에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전현희 의원 등이 '기호 1번'을 나타내기 위해 젓가락을 들고 찍은 단체 사진을 올리며 "이거야말로 가해인 거 모르세요?"라고 지적했다.

이는 지난 TV토론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의 '젓가락 발언'이 성폭력적 발언이라는 비판이 나온 것에 대한 반발로 보인다.

그러나 해당 사진은 문제의 TV토론이 방송되기 전인 13일에 촬영된 것으로, 이준석 후보의 '젓가락 발언'과는 큰 연관이 없다.

사진에 등장한 박주민 의원은 "이런 글이 바로 제2의 이준석 행태다. 사실관계 확인도 전혀 안 하고 썼던데, '기호 1번 챌린지'는 지난 13일에 찍은 영상"이라며 "사진에 등장한 사람들이 어떤 가해를 했다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이수정 교수가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또 다른 가해행위에 동참하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마치 오늘 찍은 사진처럼 왜곡한다. 이 글을 삭제하고 사과하지 않으면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에 "공교로운 타이밍으로 오해를 유발했다면 죄송하다. 이런 사진들이 돌아다니는 것 자체가 2차 가해란 얘기였다. 피해자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라는 글로 수정했다.

한편 이 위원장은 최근에도 SNS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두 아들이 군 면제를 받았다며 '온 집안이 남성 불구'라고 적힌 비방성 게시물을 올렸지만, 뒤늦게 이들이 모두 공군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다는 사실을 알고 10분 만에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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