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까지 왔는데 ‘177㎏ 참치 해체쇼’ 정도는 해줘야···이것이 바로 ‘오타니 스케일!’
조국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에 신이 났을까.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다저스 동료들을 위해 참치 해체쇼가 포함된 최고급 일식을 대접했다.
주니치스포츠 등 일본 주요 매체들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오타니는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 등 다저스 소속 일본인 선수들과 함께 16일 일본 도쿄의 한 호텔에서 선수들을 위한 저녁 만찬을 준비했다.
일본 매체들에 따르면, 오타니를 포함한 이들 3명은 이 만찬을 위해 미슐랭 3스타를 스스로 내려놓은 초밥집 오너 셰프를 비롯해 참치와 닭고기꼬치 등 일본에서 명성이 자자한 요리사들을 섭외해 최고급 일식을 선보였다고 한다. 특히 이날 만찬의 백미는 177㎏에 달하는 참치 해체쇼였다고 한다. 오타니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만찬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다저스는 18~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시카고 컵스와 2025 MLB 개막 2연전인 ‘도쿄시리즈’를 치른다. 도쿄에서 MLB 개막전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6번째이지만, 2018년 MLB에 진출한 오타니가 일본에서 경기를 치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이 만찬에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참석하지 못했다. 만찬이 선수들을 위한 것이었기에 로버츠 감독을 포함한 다저스 코칭스태프는 자리에 참석하지 못했다.
이게 두고두고 아쉬웠는지, 로버츠 감독은 이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만찬 관련 질문이 나오자 “(초대받지 않아) 질투했다”고 농담을 던진 뒤 “31명의 선수가 아주 멋있는 저녁 시간을 보냈다. 나는 따로 소고기 스테이크를 먹었는데, 지금까지 먹어본 스테이크 중 최고였다”고 말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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