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子 은우, 최지우도 인정 "카메라에만 잡혀도 배우 분위기" ('슈돌')
[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배우 최지우가 김준호 아들 은우의 연기 재능을 인정했다.
23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는 김준호 부자가 꽃구경을 간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박수홍은 딸 재이가 태어난 후 처음으로 함께 꽃 구경을 봤다고 자랑했다. 박수홍은 "딸 재이랑 첫 벚꽃을 보러 나갔다. 제 딸이라 그런지 몰라도 꽃이 꽃을 보는 것 같았다. 너무 뚫어지게 보더라. 꽃을 생전 처음 보니까"라고 밝혔다.
그런 가운데 김준호는 은우, 정우와 함께 목장으로 향했다. 당근 먹이 주기 체험을 하려는 은우와 정우. 은우는 무섭다고 뒤로 갔지만, 정우는 선뜻 손을 내밀어 당근을 받았다. 이를 보던 장동민은 "둘째가 훨씬 용감하다. 겁이 없다"고 말하기도. 정우는 새끼 양에게 당근 주는 걸 성공했다. 뒤에서 은우는 "맛있게 먹어"라고 말로 응원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정우는 새끼 양에게 "웃어 봐"라고 했다. 밥 먹기 전 아빠에게 항상 들었던 말이기 때문.
정우는 송아지한테 우유를 주는 아빠를 보다 자기도 해보겠다고 나섰다. 정우는 양손 스킬을 선보이기도. 사육사는 "양손으로 주는 아기는 처음"이라고 놀랐고, 박수홍은 "숟가락만 양손으로 드는 게 아니네"라고 말했다.
광양 매화마을에 간 은우는 정우 손을 꼭 잡고 꽃구경에 나섰다. 이에 김준호는 "제가 밖에 나갈 땐 꼭 정우 잘 챙겨야 한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김준호는 은우, 정우 사진을 찍어주었지만, 남다른 실력으로
은우, 정우 사진을 본 박수홍은 "이게 뭐야? 거짓말"이라고 했고, 김준호는 "잘 찍었다고 생각했는데"라고 머쓱해했다. 장동민은 "누굴 찌를 줄이나 할지 찍을 줄은 모른다"고 말하기도. 은우는 '다모' 속 이서진, 정우는 하지원을 맡기로 했다. 안영미는 "정우를 볼 때마다 느끼는데 먹을 때 아니면 항상 떨떠름한 표정"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드라마 '미스터션샤인'을 리메이크했던 김준호 부자는 이번엔 드라마 '다모' 연기에 도전했다. 은우는 아빠의 말대로 "아프냐, 나도 아프다"라고 했지만, 정우는 "젤리 줘요"라고 말했다. 2차 시도에선 탈출하기도. 3차 도전에선 은우와 정우가 역할을 바꾸기로 했다. 정우는 형을 때리며 "아프냐. 나도 아프냐"고 했고, 여러 번 맞은 은우는 아빠를 때리며 "아프냐"고 밝혔다. 은우, 정우의 '다모' 연기를 본 최지우는 "은우는 연기 재능도 있고, 카메라에만 잡혀도 배우의 분위기가 느껴진다"고 감탄했다.
이어 김준호는 아이스크림을 사오겠다며 은우보고 정우를 지키고 있으라고 했다. 그러자 은우는 두 팔을 벌려 정우 앞에 든든하게 서 있었고, 정우가 탈출하려고 하자 정우의 손을 덥석 잡았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KBS2 '슈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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