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연속 정상...예매율 32% 찍고 '박스오피스 1위' 오른 '범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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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소재의 범죄극이 돌풍을 일으켰다.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뒤흔든 마약 브로커 이강수(강하늘 분)를 중심으로 검사와 형사가 얽히면서 벌어지는 범죄 액션극이다.
마약이라는 소재를 담은 '야당'은 약물 흡입과 수위 높은 폭력 장면 등이 있어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피할 수 없었다.
그는 '야당'에서 주목받는 스타에서 마약 때문에 추락하는 스타 엄수진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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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해인 기자] 마약 소재의 범죄극이 돌풍을 일으켰다.
영화 '야당'의 기세가 무섭다. 19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야당'은 106,907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개봉 이후 3일 연속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3일 동안 기록한 누적관객수는 무려 284,835명이다.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뒤흔든 마약 브로커 이강수(강하늘 분)를 중심으로 검사와 형사가 얽히면서 벌어지는 범죄 액션극이다. 합법과 불법의 경계에 선 주인공이 마약판을 자유롭게 활보하는 색다른 이야기로 화제가 됐다. 황병국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강하늘, 유해진, 박해준, 류경수, 채원빈 등의 배우가 출연했다.
마약이라는 소재를 담은 '야당'은 약물 흡입과 수위 높은 폭력 장면 등이 있어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피할 수 없었다. 그런데도 많은 관객의 선택을 받으며 저력을 입증했다. '야당'은 개봉 첫날 아침부터 주요 영화관 사이트에서 예매율 1위를 휩쓸며 돌풍을 예고했다. 그리고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1위를 놓치지 않으며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진행된 '야당' 언론배급 시사회에서는 배우들이 캐릭터를 만들어간 과정을 들을 수 있었다.
이강수 역을 맡은 강하늘은 "내가 맡은 역할이 마약 중개인이라는 설정인데 너무 비호감으로 보이면 관객이 따라오기 힘들 것 같았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하지만 악한 면을 정당화하고 선하게도 보이고 싶지 않았다. 그 선을 타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권력 욕심이 있는 검사 구관희 역을 맡은 유해진은 "외적으로 욕망을 드러내면 가벼워 보일 것 같았다. 절제하며 밸런스를 맞추는 데 고민을 많이 했다"라고 전했다. 독한 마약수사대 형사 오상재 역을 맡은 박해준은 "형사들의 의상과 행동을 표현하기 위해 고민이 많았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형사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새 캐릭터를 소개했다.
배우 채원빈도 강렬한 인상으로 범죄극 속에서 빛났다. 그는 '야당'에서 주목받는 스타에서 마약 때문에 추락하는 스타 엄수진 역을 맡았다. 마약에 손을 대는 설정의 캐릭터를 맡은 채원빈은 "(마약 범죄가) 익숙하지 않았다. 많은 자료를 조사하고 참고해야 했다"라며 이번 역할의 어려움을 털어놨다.
채원빈은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야당'을 촬영하던 시간을 돌아보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이번 캐릭터를 준비하며 "마약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게 됐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마약 파티에서 체포되는 연기에 관해 "연행될 때 어떤 포즈를 해야 할지 몰랐다. 경찰 역할을 한 분들도 잘 몰라 어리둥절했다"라며 재미있었던 에피소드를 풀어놨다.
그는 함께한 배우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도 잊지 않았다. 채원빈은 처음 섭외 소식을 들었던 순간을 회상하며 "좋은 선배님들과 연기한다는 걸 믿을 수 없었다"라고 벅참 감정을 설명했다. 이어 "매 순간 배울 수 있었고, 선배님들의 에너지와 표현, 그리고 유연함에 감탄했다"라며 촬영 현장에서의 값진 시간을 돌아봤다.
채원빈은 영화 '마녀(魔女) Part2. The Other One'와 드라마 '스위트홈', '수상한 그녀'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그리고 한석규와 호흡을 맞춘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에서 뛰어난 연기로 MBC 연기대상 여자 신인 상등 5관왕을 차지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그리고 '야당'을 통해 새로운 연기에 도전하며 앞으로의 행보를 더 기대케 했다.
채원빈이 활약한 '야당'은 19일 오후(5시 30분 기준) 예매율 1위(32.6%)를 찍으며 순항 중이다.
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영화 '야당' 스틸컷·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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