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앞둔 서산시청 공무원 식사 중 쓰러져…서산시 1계급 추서

김덕진 기자 2025. 7. 22.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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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앞두고 있던 충남 서산시청 공무원 이근우(40) 주무관이 점심식사 중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져 끝내 유명을 달리했다.

22일 서산시에 따르면 이 주무관은 전날 사무실 근처 식당에서 동료들과 점심식사 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이 주무관은 9급 공채 전산기술직으로 공직에 입문해 시청과 시의회를 오가며 여러 업무에 성실히 임해왔다.

이 주무관 동료는 "근우씨가 곁을 떠났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라며 "지금도 얼굴이 눈 앞에 아른거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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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지병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져
시, 23일까지 시청 중회의실에 분향소 설치
발인은 24일 오전 7시30분 세종은하수공원
[서산=뉴시스] 서산시가 22일 시청 중회의실에 마련한 A씨 분향소. (사진=서산시 제공) 2025.07.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산=뉴시스]김덕진 기자 = 결혼을 앞두고 있던 충남 서산시청 공무원 이근우(40) 주무관이 점심식사 중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져 끝내 유명을 달리했다.

22일 서산시에 따르면 이 주무관은 전날 사무실 근처 식당에서 동료들과 점심식사 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하며 병원에 옮겨진 이 주무관은 끝내 깨어나지 못하고 숨졌다.

이 주무관은 9급 공채 전산기술직으로 공직에 입문해 시청과 시의회를 오가며 여러 업무에 성실히 임해왔다.

사고 직전 이 주무관은 시 전역에 설치된 CCTV 카메라 4100여대의 유지·관리 및 보수 업무를 맡았다.

또 최근 도입된 인공지능 선별관제시스템 안정화 작업과 서산-대산 출퇴근길 정체 해소를 위한 감응신호 구축 업무에 투입됐다.

특히 이 주무관은 최근 폭우로 인한 대민지원 업무에도 나섰고 평소 복용하는 약이나 지병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주무관 동료는 "근우씨가 곁을 떠났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라며 "지금도 얼굴이 눈 앞에 아른거린다"고 말했다.

이완섭 시장은 "시민 안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던 소중한 동료를 이렇게 갑작스럽게 떠나 보내게 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슬픔과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유족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고인의 헌신과 노고가 국가로부터 마땅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행정적 지원과 예우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고인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자 1계급 특별 추서(지방전산주사)를 결정하고 시민과 동료들이 애도의 뜻을 전할 수 있도록 시청 중회의실에 분향소를 마련했다.

분향소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운영되고 발인은 24일 오전 7시30분, 장지는 세종 은하수공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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