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연루만 4명인데…윤석열 모교 동문회 “충암의 아들, 수고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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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모교인 서울 충암고 총동문회가 홈페이지에 윤 전 대통령을 "충암의 아들"이라고 칭하며 업적을 기리자는 취지의 글이 최근 게시했다.
18일 충암고 총동문회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충암의 아들 윤석열(8회) 전직 대통령'이라는 제목의 글은 지난 15일 '포커스 충암인' 게시판에 등록됐다.
윤 전 대통령을 비롯, 김민배 전 TV조선 대표이사 등 충암고 동문 36명의 업적을 소개하는 글도 함께 올라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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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이상민, 여인형 등 충암파 내란 연루
윤석열 전 대통령 모교인 서울 충암고 총동문회가 홈페이지에 윤 전 대통령을 “충암의 아들”이라고 칭하며 업적을 기리자는 취지의 글이 최근 게시했다.
18일 충암고 총동문회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충암의 아들 윤석열(8회) 전직 대통령’이라는 제목의 글은 지난 15일 ‘포커스 충암인’ 게시판에 등록됐다. 윤 전 대통령을 비롯, 김민배 전 TV조선 대표이사 등 충암고 동문 36명의 업적을 소개하는 글도 함께 올라와 있다.
해당 게시물은 ‘총동문회 홈페이지 총관리자’ 명의로 작성됐다. 총관리자는 “윤석열(8회) 동문은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2022년부터 약 3년간 국가를 대표하는 공직을 수행했다. 2025년 4월 4일,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결정에 따라 대통령직에서 물러나셨으며, 현재는 민간인 신분으로 복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에 충암고 총동문회는 공직을 수행한 동문에 대한 기록 차원의 게시를 통해 충암인으로서의 족적을 남기고자 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윤석열 동문에 대한 평가는 향후 역사의 몫이겠지만, 누구보다 무거운 책임의 자리에 있었던 충암인의 여정을 우리는 기억한다”라며 “그 길이 순탄했든 험했든, 그리고 미우나 고우나 그는 충암의 아들임에 분명하며, 그 이름은 학교의 역사 속에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단 하나”라면서 “수고하셨습니다. 국가의 대표로 살아간 시간은, 그 자체로도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총관리인은 다만, “본 게시물은 특정 정치적 입장이나 헌법재판소 판단에 대한 평가를 담고 있지 않으며, 동문 개인의 공직 이력에 대한 기록 및 예우의 차원에서 작성됐다”라며 “총동문회는 정치적 중립성을 존중하며, 향후 주요 게시물 작성 시 공동체 합의 절차를 준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충암고 출신인 윤 전 대통령(8회)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7회),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12회),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17회)은 이른 바 ‘충암파’들은 12·3 비상계엄과 관련, 내란죄에 연루됐단 의혹을 받고 있다.
김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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